이주호, 의대생 만나 “학생 복귀 최우선으로 두고 내년 모집인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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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과대학 학생들과 만나 의대 교육 정상화와 의대생들의 복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다른 무엇보다 의대생 여러분의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최우선에 둔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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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정 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과대학 학생들과 만나 의대 교육 정상화와 의대생들의 복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를 통해 10여 명 가량의 의대생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정한 것과 관련해 "다른 무엇보다 의대생 여러분의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를 최우선에 둔 결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개별 정책 때문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쌓여온 정부와 의료계의 불신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가 가장 고심했던 부분 역시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 회복"이라고 했습니다.
의대생들이 우려하는 24·25학번 동시 교육 방안에 대해서는 "24·25학번을 분리 교육하고 24학번이 먼저 졸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이미 마련했고, 학교별로 학생 여러분의 의견과 교육여건에 따라 여러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각 대학의 교수님들께서 참여하는 교육과정 설계팀을 통해 각 대학에 가장 적합한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교육과정을 구성 중"이라며 "이후 의사 국가시험과 전공의 정원 배정, 전공의 모집 일정과 향후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 유연화는 이미 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였고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본과 3·4학년의 임상실습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한 임상실습 기관 확대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과 향후 소통을 늘리겠다며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도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대 증원 정책 이후 교육부 장관과 의대생이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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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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