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결장' 손흥민을 밀어낸다고?...19세 임대생 향해 "토트넘의 가장 큰 위안거리야" 극찬 연발

김아인 기자 2025. 4.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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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이 토트넘 패배에도 빛났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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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마티스 텔이 토트넘 패배에도 빛났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배했다. 28년 만에 노팅엄에 '더블'을 헌납한 토트넘은 리그 7경기 1승에 그치면서 16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이 결장했다.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노팅엄전에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부터 발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이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 이어 노팅엄전까지 불참했다.


최악의 부진 속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던 토트넘은 이날도 리그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슈팅 22회, 유효 슈팅 6회를 시도했고 볼 점유율도 70%로 크게 앞서면서 전반적인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앨리엇 앤더슨이 세컨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실수가 겹치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여기에 전반 16분 좌측에서 엘랑가가 크로스를 올렸고 우드가 머리로 연결하면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이 후반 막판 히샬리송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결국 더 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18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날 텔의 활약상은 긍정적이었다. 텔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를 온 2005년생 유망주다. 지난 2022년 뮌헨은 당시 17세였던 텔에게 23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투자할 만큼 잠재력을 인정했다. 뮌헨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토트넘에 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상대 수비를 뒤흔들며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전이 종료되기 직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면서 아쉽게 슈팅이 빗나가기도 했다. 손흥민이 결장하면서 텔이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인데 슈팅 5회, 키패스 5회, 드리블 1회 성공, 코너킥 3회, 크로스 5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대신해 텔이 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보되/글림트와의 UEL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팬들은 그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완전한 폼을 되찾지 못한 상황이고, 텔이 손흥민의 자리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는 최근 출전 시간을 꾸준히 부여받으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토트넘의 가장 큰 위안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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