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KIA-삼성전 '우천 취소'→추후 편성…23일 선발 김도현vs최원태 그대로 [대구 현장]

최원영 기자 2025. 4. 22.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삼성은 이번 KIA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내보내려 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내일(23일) 선발투수는 그대로 최원태로 할 것이다. 원태인 등 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고 보면 된다"며 "데니 레예스의 복귀전도 목요일(24일 대구 KIA전)에서 금요일(25일 대구 NC전)로 바뀔 것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2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대구엔 아침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장대비는 아니었지만 약한 비가 제법 많이 쏟아졌다. 라이온즈파크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아둔 뒤 날씨를 살폈지만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다. 더욱이 대구에 늦은 저녁까지 비 소식이 예고돼 있는 상태였다. 결국 두 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이번 KIA전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내보내려 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총 4경기 19⅓이닝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6.52로 주춤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LG 트윈스전에선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올해 KIA전에는 한 차례 출전했다. 지난 2일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원태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내일(23일) 선발투수는 그대로 최원태로 할 것이다. 원태인 등 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고 보면 된다"며 "데니 레예스의 복귀전도 목요일(24일 대구 KIA전)에서 금요일(25일 대구 NC전)로 바뀔 것 같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김도현을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김도현은 올해 선발진에 안착해 로테이션을 도는 중이다. 올 시즌 4경기 23⅓이닝서 1패 평균자책점 1.93을 선보였다.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진 못했다.

김도현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16일 KT 위즈전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전에는 지난 2일 한 차례 나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만들며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이범호 KIA 감독은 "내일 김도현이 그대로 선발 등판한다. 그다음 날은 양현종, 황동하에게 의견을 물어본 뒤 결정하려 한다"며 "(주말 3연전) 광주에선 선발투수로 누가 나갈지 등을 투수코치와 상의할 것이다. 우선 내일 김도현만 확정이다"고 전했다. 황동하는 지난 19일 부진 끝 말소된 윤영철의 대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도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김도현이 경기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