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요한 정치적 순간, 이재명 그 중심에 섰다”…美 외교 전문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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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순간을 맞고 있으며, 이재명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2025년 4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조명하며, 그를 "차기 대통령 유력 주자"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전 시점에 실려, 이재명 중심으로 재편되는 한국 정치의 흐름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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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정치적 순간을 맞고 있으며, 이재명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2025년 4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조명하며, 그를 “차기 대통령 유력 주자”로 평가했다. 표지에는 “한국: LEE의 순간이 왔는가?”라는 제목과 함께 이 후보의 얼굴을 전면에 실었다.
이번 기획은 라이덴대 국제관계 및 한국학 조교수인 스티븐 데니의 분석을 바탕으로 이재명이 윤석열 정권에 맞선 민주당의 저항을 어떻게 이끌었는지를 조명했다.
스티븐은 “이재명의 전략은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국민 불만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 후보가 “자신의 정부는 보복보다 실질적 해결책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부동층 유권자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진보층을 결집시키는 ‘반윤’ 정서와 대중 친화적 공약을 유지하되, 민주당이 책임 있는 정당임을 보여줌으로써 회의적인 중도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디플로맷은 또 “이재명이 대중 이미지를 재조정하며 실용주의 경제 기조인 ‘먹사니즘’을 내세우고 있다”며 “당파적 언쟁을 피하고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하면서, 민주당을 중도·보수 정당으로 묘사하는 전략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직전 시점에 실려, 이재명 중심으로 재편되는 한국 정치의 흐름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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