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국채 영향 장기물 위주 상승…3년물 2.330%(종합)

임은진 2025. 4.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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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는 22일 미국 국채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3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621%로 1.9bp 상승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은 3.7670%로 4.60bp 하락한 반면 10년물은 8.20bp 오른 4.41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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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2일 미국 국채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33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621%로 1.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보합, 0.1bp 상승으로 연 2.441%, 연 2.38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78%로 2.7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6bp, 3.7bp 상승해 연 2.490%, 연 2.336%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은 3.7670%로 4.60bp 하락한 반면 10년물은 8.20bp 오른 4.4130%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으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스터 투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major loser)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황신해 LS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는 양상이나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 하락을 보여주는 금리 움직임이었다"며 "IB(투자은행) 및 운용 기관들도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 하락을 대거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 선물을 4천350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2천572게약 순매수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이날 오전 실시한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국고02875-4409)의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조3천950억원이 응찰해 279.0%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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