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부회장, HD현대중공업 노조 전격 방문…무슨 일?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15일 울산 업무 출장 중 HD현대중공업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조선 업계가 더 발전하려면 노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요즘 국내외에서 조선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백호선 HD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정 부회장의 방문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며 "노사 신뢰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답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향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사측과 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달 중순부터 임단협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