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가처분 기각…통합 항공사 출범 속도[이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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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소속이 바뀌게 된 일부 조종사들이 전적을 막아 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면서 화물사업부 매각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앞서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조종사들의 개별 동의 없이 에어인천으로 전적시키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원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어주면서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은 예정대로 에어인천에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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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매각하면서 소속이 바뀌게 된 일부 조종사들이 전적을 막아 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면서 화물사업부 매각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두 회사의 LCC(저비용항공사) 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합의부는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제기한 전적명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 기각했다. 앞서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조종사들의 개별 동의 없이 에어인천으로 전적시키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원에 제동을 걸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에어인천 전적 대상자를 확정해 이메일로 개별 통보했다.
법원이 아시아나항공의 손을 들어주면서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은 예정대로 에어인천에 넘어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 출범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다. 화물부문 분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핵심 선결과제다. 유럽연합(EU)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조건으로 '화물운송 부문 분리 매각'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0일까지 화물사업부를 에어인천에 물적·인적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적 인원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 소속으로 화물기 'B747'과 'B767'을 조종하는 운항승무원 248명과 화물본부 직원 등 총 778명이다. 에어인천이 다음달 계약 교부금 4700억원을 지급하면 거래가 종결된다. 통합 에어인천 출범은 오는 7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저비용항공사(LCC) 통합에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 자회사 에어서울·에어부산을 통합해 하나의 LCC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3사 체제로 당분간 운영되다가 내년 말쯤 하나의 LCC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선행 작업으로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에어서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600만주를 1800억원에 추가 취득하고 에어부산의 영구 전환사채(CB) 1000억원을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의 반발이 변수였지만 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기업결합 과정에서 까다로운 단계 중 하나로 꼽혔던 화물사업부 매각이 마무리 단계를 밟게 됐다"며 "LCC 통합과 브랜드 정비와 같은 물리적 통합부터 기업문화 융합 등 화학적 통합까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과제들이 남았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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