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수입차 전성시대…ID.4·EX30 '투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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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수입차 업체들이 '가성비 전기차'로 불리는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를 잇따라 출시한 가운데, 폭스바겐의 ID.4가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7000만원 이하 수입 전기차(보조금 적용 전)는 총 7508대로 집계됐다.
이 중 소형~준중형 SUV 전기차 부문에서 폭스바겐 ID.4가 784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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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출고' 볼보 EX30, 3월 판매 1위
주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인기 요인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수입차 업체들이 '가성비 전기차'로 불리는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를 잇따라 출시한 가운데, 폭스바겐의 ID.4가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7000만원 이하 수입 전기차(보조금 적용 전)는 총 7508대로 집계됐다.
이 중 소형~준중형 SUV 전기차 부문에서 폭스바겐 ID.4가 784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볼보 EX30(542대), 미니 에이스맨 SE(105대)가 그 뒤를 이었다.
ID.4는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424㎞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 효율은 킬로와트시(㎾h)당 4.9㎞로 정부 인증을 받아 주행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대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폭스바겐코리아의 약 1000만원 수준의 할인 혜택이 더해져 서울 기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볼보 EX30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올해 초 출시 이후 본격 출고가 시작된 3월에는 단숨에 소형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월에는 단 2대 판매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EX30은 소형 전기 SUV임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단 5.3초가 걸리는 등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고루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가격 측면에서 EX30은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한 4000만원대 후반 가격에 국내 출시되며 볼보코리아의 전체 판매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중형 전기 SUV 부문에서는 아우디 Q4 45 e-트론(580대) 폴스타 4(481대), BMW iX3(254대)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와 실용성이 중시되면서 소형 전기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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