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고 아이가…" 질투심이 부른 끔찍한 부활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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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새 연인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이라며 보낸 초콜릿에 독극물을 넣어 체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브라질 북부 마라냥주 임페라트리스에서 조델리아 페레이라 바르보사(35세)는 슈퍼마켓에서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구입한 뒤, 여기에 독극물을 주입해 전 남자친구의 새 연인 미리안 리라(32세)에게 선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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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새 연인 가족에게 부활절 선물이라며 보낸 초콜릿에 독극물을 넣어 체포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초콜릿을 먹은 7살 소년이 숨지고, 그의 어머니와 누나는 위중한 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브라질 북부 마라냥주 임페라트리스에서 조델리아 페레이라 바르보사(35세)는 슈퍼마켓에서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구입한 뒤, 여기에 독극물을 주입해 전 남자친구의 새 연인 미리안 리라(32세)에게 선물로 보냈다.
리라는 초콜릿을 7살 아들과 13살 딸과 함께 나눠 먹었는데, 이들은 곧 이상 증상을 보였다. 아들 루이스 페르난도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사망했고, 리라와 딸은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초콜릿 포장에 독극물이 포함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 끝에 바르보사를 산타 이네스로 향하던 시외버스에서 체포했다. 바르보사는 사건 당시 임페라트리스의 한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녀의 가방에서 초콜릿 구매 영수증, 위장용 가발 2개, 가위, 톱, 카드, 약물로 추정되는 물질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전 남자친구에 대한 복수와 질투심에서 비롯된 계획범죄로 보고 있으며, 리라 가족이 먹은 초콜릿과 혈액에 대한 정밀 분석,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바르보사는 초콜릿을 구매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독을 넣었다는 혐의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정황을 종합했을 때, 피의자가 사건의 주요 용의자임을 입증할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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