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준석, 먹던 물에 침 뱉지 마"→ 李 "尹에 알랑거려 지지율 올랐나"

박태훈 선임기자 2025. 4. 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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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먹던 우물물에 침 뱉기를 놓고 얼굴을 붉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이 후보는 "윤석열에게 알랑거리느라 생짜로 당대표 끄집어 내려서 쫓아낸 이야기를 한 것이 왜 먹던 물에 침 뱉는 행위냐"며 "국민의힘 주류는 이준석을 정치적으로 죽여야만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2차 가해할 생각에만 몰두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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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세종시 성금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1/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먹던 우물물에 침 뱉기를 놓고 얼굴을 붉혔다.

이 총장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할 생각이 없지만 "이 한마디는 꼭 해 주고 싶다"고 했다.

즉 "이사 갈 때 자기가 먹던 샘물에 침 뱉는 건 안 좋은 일"이라는 것으로 "권력투쟁에서 밀려 당에서 쫓겨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고 해서 당원 전체를 매도하는 말은 삼가는 것이 미래를 위해 좋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 후보는 "윤석열에게 알랑거리느라 생짜로 당대표 끄집어 내려서 쫓아낸 이야기를 한 것이 왜 먹던 물에 침 뱉는 행위냐"며 "국민의힘 주류는 이준석을 정치적으로 죽여야만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식으로 2차 가해할 생각에만 몰두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발끈했다.

이어 "이준석이, 내부 총질하던 당 대표가 나가면 지지율 오른다고 했다"며 과연 그렇게 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양수 총장이 이렇게까지 나왔으니 "이제 언론에서 단일화니 뭐니 하는 황당한 이야기 더 안 나오겠다"며 다시는 단일화의 'ㄷ' 자도 꺼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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