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개인사 수다 떠는 상사…"귀에서 피 나, 어디까지 받아주나"

신초롱 기자 2025. 6.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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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구분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수다 떠는 상사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직장인의 고민에 공감이 쏟아졌다.

A 씨는 "팀원들이 대리님이랑 있으면 귀에서 피가 난다고 얘기할 정도다. 또 남 얘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누구는 남자 친구랑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벌써 새 남친이 생겼더라, 환승인 거 같다. 이번에 결혼한 누구는 처가가 땅 부자더라. 배 아파죽겠다는 얘기도 가감 없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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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공사 구분하지 않고 쉴 새 없이 수다 떠는 상사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직장인의 고민에 공감이 쏟아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회 초년생 20대 여성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옆자리에 앉은 30대 대리님은 활발한 성격에 주변에 관심도 많고 특히 말이 많다.

일할 때도 끊임없이 말을 건다. 손님을 응대하고 있을 때도 '이거 어떻게 하더라' 물으면 손님을 앞에 두고 도와야 한다.

사적인 이야기도 서슴지 않는다. 그는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발표회를 했는데 주연을 맡았다"면서 하루 종일 동영상을 틀어놓고 보여준 적도 있다.

식사 중에 "어제 아내랑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 건지 들어보라"면서 열변을 토했고, 혹여나 누가 아내 편이라도 들면 설득이 될 때까지 토론한다.

A 씨는 "팀원들이 대리님이랑 있으면 귀에서 피가 난다고 얘기할 정도다. 또 남 얘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누구는 남자 친구랑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벌써 새 남친이 생겼더라, 환승인 거 같다. 이번에 결혼한 누구는 처가가 땅 부자더라. 배 아파죽겠다는 얘기도 가감 없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대리님에게 말하는 것도 조심하게 되고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도 점차 듣기가 힘들어진다. 아기 없이 말하는 건 알겠지만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고민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냐"라고 물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말을 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피하는 방법을 택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고 조언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사연자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됐고 선의를 베풀고 싶고, 상급자이고 하니까 줄줄 푸는 것 같다. 근무 중일 때는 '저 업무 중입니다'라고 명확하게 얘기하라"고 의견을 더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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