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에 투수코치 올라갔는데… 이정후, 3루타로 응수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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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에 상대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다.
프리스터에 꽁꽁 묶인 이정후는 5회말 1사 1루에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했다.
사실 밀워키 투수코치는 이정후를 염려해 이정후의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28타수 12안타, 타율 0.429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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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불안함에 상대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3루타로 응답했다.
이정후는 22일 오전 10시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활약 속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5-2로 제압했다.
이정후는 1회말 그는 밀워키 선발 퀸 프리스터의 86.1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평범한 2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일로 빠르지 않았다.
프리스터에 꽁꽁 묶인 이정후는 5회말 1사 1루에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닉 미어스를 상대했다. 앞선 두 타석과 달리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볼카운트 2-2에서 빠른 타구를 생산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그는 좌완 제러드 케이닉의 93.1마일 한가운데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1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타구 속도는 102.2마일이었다.
사실 밀워키 투수코치는 이정후를 염려해 이정후의 타석을 앞두고 마운드를 한 차례 방문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28타수 12안타, 타율 0.429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1.143에 다다랐다. 그야말로 '좌승사자'(좌완 저승사자)인셈.
결국 밀워키 벤치의 우려는 현실이 됐고 이정후의 쐐기 타점으로 샌프란시스코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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