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왕’을 이긴 ‘모터 시티의 엔진’···‘37P’ 브런슨에 밀리지 않은 ‘33P·12R’ 커닝햄, DET는 ‘PO 15연패’ 탈출!
‘뉴욕의 왕’과의 맞대결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맹활약을 펼치며 디트로이트의 지긋지긋했던 플레이오프 연패를 끊어냈다.
디트로이트는 22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 2차전에서 100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뿐만 아니라 2008년 5월27일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 승리 이후 이어져오던 플레이오프 15연패도 끊어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25일 디트로이트의 홈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커닝햄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였다. 1차전에서 21점·12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하고도 34점·8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런슨에 밀렸던 커닝햄은 이날 어시스트 숫자가 3개로 줄었지만, 대신 직접 득점 사냥에 나서 33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2개를 걷어내 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닉스의 추격이 거셌던 2~3쿼터에 21점을 집중하면서 디트로이트가 닉스에 밀리지 않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브런슨 역시 37점을 올리며 커닝햄 못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결국에는 팀이 이긴 커닝햄이 웃었다.
3쿼터까지 75-67로 앞선 디트로이트는 4쿼터에서 차이를 더 벌려갔다. 경기 종료 6분29초를 남기고는 데니스 슈뢰더의 자유투 2득점으로 90-7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시작된 닉스의 대반격에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는 조시 하트에게 덩크슛을 내줘 94-94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매조지한 것은 슈뢰더였다. 슈뢰더는 종료 55.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해 디트로이트에 다시 리드를 안기더니 종료 8초 전에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98-94까지 차이를 벌렸다. 닉스는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브런슨의 3점슛 시도가 빗나갔고, 디트로이트는 제일런 듀란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디트로이트는 커닝햄 외에도 슈뢰더가 20점,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15점·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닉스는 미칼 브리지스가 19점으로 브런슨의 뒤를 받쳤으나 부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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