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재수' 뷸러, 7이닝 9K 시즌 3승… 보스턴, 시카고에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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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위커 뷸러가 7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뷸러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보스턴은 뷸러의 호투 덕분에 4-2로 승리했다.
한때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뷸러는 2024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으나 원소속팀의 제안을 받지 못했고 보스턴과 1년 2105만달러(약 300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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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보스턴은 뷸러의 호투 덕분에 4-2로 승리했다.
시즌초 부진을 면치 못한 뷸러는 이날 시즌 첫 하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2실점 이하)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도 5.23에서 4.23까지 내렸다.
뷸러는 1회 연속 안타와 1타점 희생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 뷸러는 브룩스 발드윈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터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 연속 볼넷을 내준 뷸러는 후속타자 2명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레닌 소사를 범타 처리했다. 4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뷸러는 5회 닉 메이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앤드류 베닌테디를 병살타로 잡아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뷸러는 남은 6회와 7회를 무사히 막아냈고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 타선은 2·3회 동안 4점을 뽑아내며 뷸러를 도왔다. 구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은 시즌 첫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마쳤다. 9회 등판한 저스틴 슬레이튼은 출루 없이 1이닝을 막아냈고 뷸러의 승리를 지켰다.
뷸러는 2015년 LA다저스의 1차 지명(전체 25위)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한때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한 뷸러는 2024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으나 원소속팀의 제안을 받지 못했고 보스턴과 1년 2105만달러(약 300억원)에 계약했다.
뷸러는 두 번의 팔꿈치 수술과 구속 감소로 FA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FA 재수를 선택한 뷸러는 올시즌 보스턴 선발의 한 축을 맡아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 중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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