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한덕수 무모하지 않아…'윤 시즌2'로 대선 못 이겨"

한류경 기자 2025. 4.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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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당 안팎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차출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윤석열 정부 시즌2로 대선을 이길 수 있다고 보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22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 대행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다소 부추기는 게 있지 않나.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후보는 "한 대행이 지금 대통령 대행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내팽개치고 대선 국면에 뛰어든다는 건 국민이 보기에 썩 곱지 않은 시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은 관료 생활을 훌륭하게 잘 해왔기 때문에 무모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유 후보는 또 "지금 경선 레이스를 하고 있는데 마라톤 경기 중에 중간에 끼어들게 할 수도 없는 거고 끝나고 나서 다시 같이 또 한판의 승부를 겨룬다는 것도 정의의 관념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그렇게 자신감 없고 패배주의에 젖어있다면 되겠나. 능력과 자질이 있는 후보를 선택·선출할 생각을 해야지 그런 다른 생각을 갖고 접근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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