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6월 개막

박정선 2025. 4.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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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컴퍼니의 신작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6월 13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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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솔빈 첫 뮤지컬 도전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신작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6월 13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2019년 제26회 ‘전격소설대상’에서 4607:1의 경쟁률을 뚫고 ‘미디어워크문고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소설은 2022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일본 보이그룹 나니와 단시의 미치에다 슌스케가 출연한 소설 기반 영화는 제35회 ‘닛칸스포츠 영화대상’에서 ‘팬이 뽑은 최고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2021년 출간하여 석 달 만에 판매 10만부 돌파 및 하반기 외국소설 1위에 등극했다. 이후 현재까지 240쇄가 발행되어 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동명의 영화 역시 2022년 국내 개봉 이후 121만 관객을 동원하며 원작의 흥행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영화는 최근 10년간(2015-2025) 국내 개봉된 일본 실사 영화 중 흥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뮤지컬은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거짓 고백을 하게 된 도루가 자고 일어나면 전 날의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마오리와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

매일이 한 번뿐인 마오리에게 즐거운 추억을 가득 채워주고 싶어하는 다정한 아이 가미야 도루 역에는 이준·윤소호·김인성,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 역에는 장민제·솔빈, 히노의 친구 와타야 이즈미 역에는 오유민·나현영, 원작에 없지만 네 명의 친구들이 추억을 쌓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에구사 켄토 역에는 신은총·정지우, 도루 아빠 가미야 유키히코 역에는 임기홍·김태한이 출연한다.

각색에는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햄릿’,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작품 각색을 진행한 황정은 작가, 작/편곡에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 등의 음악감독인 이상훈 작곡가, 연출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 ‘에밀’,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등을 작업했으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이대웅 연출이 참여한다.

황정은 작가는 “청소년의 이야기지만, 사랑과 상실의 경험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며 “관객들이 두 인물이 맺는 관계와 상실에서 나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을 살아가게 하는 사랑과 기억의 힘을 가져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각색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훈 작곡가는 “원작을 접한 후 청소년기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음악언어는 ‘팝’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섬세하고 대중적으로 전달력이 좋은 팝이란 음악적 언어를 통해 사랑을 비롯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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