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양관식" 박승희, 집안일 다하는 ♥엄준태와 갈등 왜?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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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가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을 꼭 닮은 남편 엄준태를 소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결혼 5년 차 박승희-엄준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을 석권하고,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섭렵한 빙상계의 전설 박승희가 남편 엄준태와 함께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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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가 '폭싹 속았수다' 양관식을 꼭 닮은 남편 엄준태를 소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결혼 5년 차 박승희-엄준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쇼트트랙 전 종목 메달을 석권하고, 스피드 스케이팅까지 섭렵한 빙상계의 전설 박승희가 남편 엄준태와 함께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남편 엄준태는 박승희보다 5살 연상으로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럽, 대만까지 같이 판매하고 있다"라며 가방 브랜드 CEO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첫만남에 대한 질문에 엄준태는 "저희 사이에 같이 알고 있는 언니이자 누나가 한 명이 있다. 누나분이 어떤 모임을 하게 됐는데 거기에 저희 둘이 있었다. 그러면서 처음 인사를 하게 됐고 이제 그 모임 활동을 하면서 좀 제대로 좀 친해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고백은 박승희가 먼저했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제가 했던 것 같다. 답답해서"라며 "좋아하는데 기다리는 게 너무 답답한 거다. 누가 봐도 이제 저희는 서로 좋아하는 게 너무 티가 나는데 왜 이렇게 고백을 안 하지? 막 이 생각이 들어가지고 제가 먼저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하며, 자신의 남편을 극중 양관식(박보검, 박해준)에 비유했다. 박승희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는데 이제 애순이가 관식이한테 '뭔놈이 먹이기만 하고 꼬시질 않는다' 하잖냐, 딱 그 대사가 정말 저희 남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만난지 4개월 뒤에 상견례를 하고 속전속결의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박성희는 "어차피 결혼할 거 같은데 할 거면 좀 빨리 하자라는 생각이었다. 결혼도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진짜 정말 무쇠 같다. 드라마 속 관식이처럼 금도끼 은도끼보다 어쨌든 쇠도끼처럼 정말 알짜부기인 사람이었어서 결혼을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부의 26개월 딸 규리도 공개됐다. 박승희는 "저는 운동 선수 생활을 정말 오래 하기도 했고 되게 다양한 일을 많이 했었는데 거의 대부분 제가 열심히 좀 잘 노력하면 어느 정도 잘 됐었다. 근데 저희가 지금 결혼 이제 5년 차인데 결혼 생활은 제 마음대로 잘 안 되더라. 그래서 결혼 선배님들한테 이렇게 다른 성격의 결혼 생활이 언제쯤이면 나아질지 궁금해서 제보를 하게 됐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VCR에서는 박승희 옆에서 자고 있는 딸의 모습이 담겼다. 그때 출장을 다녀온 남편은 오자마자 집을 정리하고 청소를 시작했다. 엄태준은 "집안일은 거의 다 제가 한다"라며 "청소, 걸레질, 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침구 털기, 침구 세탁, 먼지 털이 정말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좋은 분이네" "진짜 관식이다"라고 칭찬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모델 아이린은 "제 남편도 양관식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질세라 이지혜도 "우리 남편은 원조 관식이다"라고 자랑했다.
한편, 딸 규리는 아빠를 거부하며 "싫다"라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규리는 아빠와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이다가 점차 마음을 열고 아빠와도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깔끔한 남편과는 달리 잘 치우지 않은 더러운 아내로 인해 갈등을 빚고, 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갈등이 생기고 남편의 언성이 높아지자, 박승희는 "무쇠는 아닌 거 같다"라고 토로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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