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라톤에 장사 망쳐"…월드컵경기장 앞 상인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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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마라톤으로 인해 상인들이 생계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시장 상인들은 마라톤 행사로 쓰레기 투기, 주차난, 교통혼잡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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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대관 행사로 시장 피해…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마라톤으로 인해 상인들이 생계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시장 상인들은 마라톤 행사로 쓰레기 투기, 주차난, 교통혼잡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장 상인 50여명은 21일 오후 2시께 성산동 마포농수산물시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근 월드컵경기장, 평화의공원 등에서 열리는 대관 행사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호 마포농수산물시장상인회장은 이날 "시도 때도 없이 열리는 마라톤, 콘서트, 축구 경기에 시장 상인들의 생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대관 행사로 인한 문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시장 입구를 아예 막아버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는 마라톤으로 인해 시장 인근 월드컵로 구룡사거리~합정역사거리 구간 5km가 통제된다. 상인회는 이로 인해 시장 정문으로의 출입이 4시간 동안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월드컵공원에서 대관 행사가 22건 열릴 예정인데, 동절기를 제외한 4월~6월에 행사가 몰려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말에는 거의 매일 행사가 진행돼 시장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인회는 지난 8일 서울시에 ▲행사 장소 및 시간대 제한 ▲인근 공영주차장 개방 ▲행사로 인한 손실 보전 ▲상인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등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마라톤 행사가 열리는 27일까지 매일 시장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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