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 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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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분기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의 대선공약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45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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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100개 사업 반영 요구 독립된 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분기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후보들의 대선공약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45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 도지사는 “이미 경제자유특별자치도를 지향하는 대선공약 제안 발표가 있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여기에는 산업·경제, 관광·문화, 도시·교통·물류, 균형발전, 보건·환경·농·해양 등 5대 분야 총 100개의 세부 사업을 담은 핵심 전략과제가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등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을 추진할 핵심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산업·경제 분야에서 경남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제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경남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를 분리해 독립된 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우주탐사기술 시험개발 전문센터 설립,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등 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해 우주항공산업 발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관광·문화 분야 세부사업에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남해안 국제해양관광 특구 지정이 포함됐다.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예정지 내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 쇼핑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 융복합 다목적 관광지 조성과 관광청 경남 유치,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등도 들어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통한 첨단 동북아 물류 플랫폼 기반 구축, 국제물류진흥청 설립,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도시·교통·물류 분야 세부 사업으로 올렸다.
경남도는 또 균형발전 분야에서 도내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보건·환경·농업·해양 분야에서는 침수 예방을 위한 마산항 일대 플랩게이트 설치, 국립암센터 남부분원 유치, 도내 의과대학 설치 등 사업도 포함했다.
박 도지사는 부울경 정책협의회와 관련해서도 부울경 공동 과제 21개의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 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다각도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울경 공동 협력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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