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고백' 임라라, 시험관 시술 어땠길래…"분노+존엄성 바닥"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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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부부 임라라-손민수가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힘들게 우리가 아기를 가지려는 이유 [난임 로그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 2023년 5월 손민수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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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인기 부부 임라라-손민수가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힘들게 우리가 아기를 가지려는 이유 [난임 로그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시험관 시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임라라는 "벌써 무섭다"며 "두 달째부터 임신이 되지 않으니까 멘탈이 나가더라. 기약 없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30대 후반 여성의 임신 확률이 15% 정도라더라. 생각보다 낮아서 놀랐다"며 "나는 프리랜서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더 힘들 것 같다"고 공감했다. 배아를 맞이할 자궁 상태를 만들기 위해 약 처방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임라라는 "먹방을 하고 많이 먹어도 배가 나오는 스타일이 아닌데 지금 충격받았다. 지금 임산부처럼 배가 나왔다"며 약 복용 후 호르몬 영향으로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신이라도 된 다음에 찌는 거는 억울하지도 않은데 시험관 때문에 약 먹어서 찌니까 타격이 있다. 이 험난한 길을 어떻게 가야 하나"고 한탄했다.
특히 임라라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한 생리현상에 괴로워했다. 12년 차 커플임에도 생리현상을 공유하지 않았던 그는 눈물을 흘리며 "존엄성이 바닥난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남편 손민수는 "그런 모습도 사랑한다. 아기 가지면 기저귀도 갈아야 하는데 뭐가 창피하냐"며 아내를 위로했다.
임라라는 "아빠 준비는 된 것 같은데 나는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하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한편 임라라는 지난 2023년 5월 손민수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엔조이커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채널의 구독자 수는 251만 명을 넘어섰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널 '엔조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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