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군불 '솔솔'…민주당계 포럼, 토론회 개최

원동화 기자 2025. 4. 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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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민주당계 연구포럼이 긴급 현안 토론회를 열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부산 만만세포럼은 21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관련 긴급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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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부산 만만세포럼이 21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관련 긴급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04.21.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민주당계 연구포럼이 긴급 현안 토론회를 열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부산 만만세포럼은 21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관련 긴급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순헌(해운대구갑), 정명희(북구을), 유동철(수영구), 이재용(금정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는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토론은 강경태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사회로 도덕희 전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추연길 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최 전 의원은 "해수부 부산 이전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이고 현실적인 조치이자 해양 정책의 현장 중심 재구성의 의미"라며 "이 후보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천명한 것은 대단히 정치적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역대 유력 대선 후보 중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가장 강력하게 제시했다"며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이고, 바다는 육지 면적의 3배 이상인데, 부산을 통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부산 만만세포럼이 21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관련 긴급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04.21. dhwon@newsis.com

최 전 의원에 따르면 부산항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 세계 7위, 환적 물동량 처리 세계 2위의 항만이다. 부산은 세계 최대 조선산업 중심지이자 해양 관련 기관, 단체, 학계, 연구 기관의 80%가 부산에 집적돼 있다. 취업인구, 지역내총생산(GRDP)도 30% 가량이 해양 분야에서 나온다.

그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오면 해양 정책 관련 해양자치권 확보도 기대가 된다"며 "북항재개발 사업, 북극항로 개척 등 부산 관련 해양 정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해사 전문법원까지 부산에 위치한다면 부산은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해양 관련 산업-행정-법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양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명실상부 부산 해양수도의 첫걸음이 바로 해수부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유람선 관광 등 부산시로의 해양자치권 이양, 해양 관련 국제기구 유치, 국제해양과학기술대학원 설립, 북항재개발통합추진단의 기능 확대를 통한 북항재개발청 승격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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