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이 한 곳에? 김민재, 프리미어리그 첼시-뉴캐슬이 주시한다...“뮌헨, 김민재 NFS 선언 X→적절한 제안 OK”

송청용 2025. 4. 2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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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그는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은 타이틀 레이스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첼시, 뉴캐슬이 김민재를 주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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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주시한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그는 현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은 타이틀 레이스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첼시, 뉴캐슬이 김민재를 주시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연일 부진하며 현지에서 혹평을 면치 못했다. 지난 17일 인테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과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모두 실점의 빌미가 됐다. 상대 공격수를 놓쳤다.


이는 김민재가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달 아킬레스건염 부상이 터졌으나, 뮌헨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무리한 복귀로 이어졌고, 폼 저하를 초래했다. 철강왕도 사람이다.


이에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김민재의 혹사를 우려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분명한 경고다. 지금처럼 적절한 보호 장치 없이 과도한 일정이 지속된다면 선수들은 장기적인 부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FIFPro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시즌 A매치를 포함해 총 55경기를 출전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평균 휴식일은 고작 3.7일에 불과했다.


그러나 뮌헨의 태도는 냉랭했다. 앞서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5일 “김민재는 뮌헨에서 이적 불가(NFS: Not For Sale) 자원이 아니다. 뮌헨이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것은 아니나,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파급력이 컸다. 이 보도가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오늘날 김민재의 이적설이 연일 터지게 됐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밟게 됐다. 첫 시즌부터 40경기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그를 영입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45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며, 이에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나폴리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뮌헨이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결단을 내리면서 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주전으로 신임받고 있다. 공식전 42경기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오늘날 그를 주시하는 팀들의 명성만 보더라도 그의 클래스를 알 수 있다. 유벤투스, 첼시, 뉴캐슬 모두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하다. 매번 이적할 때마다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김민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을 한 군데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한국인 선수로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등이 있다. 아울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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