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아, 남아줘!’ 우니온 베를린, ‘2골 3도움+임대생’ 정우영 완전 영입 원한다...“슈투트가르트, 89억 요구”

송청용 2025. 4. 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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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긍정적으로 고민한다.

독일 매체 '키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 임대 선수 정우영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그의 향후 거취를 전망했다.

매체는 "베를린이 정우영을 영입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슈투트가르트는 그를 포기할 각오가 돼있다. 그러나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사이에는 아직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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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긍정적으로 고민한다. 이에 현지 매체가 그를 분석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우니온 베를린: 임대 선수 정우영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그의 향후 거취를 전망했다.


매체는 정우영에 대해 “VFB 슈튜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정우영은 최근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이전까지 나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기에 베를린은 이 선수를 잔류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전반 8분 만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검사 결과 발목 부상이 확인됐고, 최근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선고됐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회복 소요 시간으로 약 4주에서 6주가 예상된다.


한편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 23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키커’는 “얼핏 보면 공격형 미드필더에게는 다시 아쉬운 성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를린 전체 득점이 30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모든 게 상대적이다. 정우영은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기술로 공격진에 가치를 더했다. 그는 23경기 출전했고, 그중 17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베를린이 정우영을 원한다. 매체는 “베를린이 정우영을 영입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슈투트가르트는 그를 포기할 각오가 돼있다. 그러나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 사이에는 아직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에 대해 550만 유로(약 89억 원)를 요구한다”라며 이적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안드레이 일리치의 거취에 따라 그의 잔류 여부가 결정될 듯싶다. 매체는 “베를린은 정우영의 가격을 더 낮추고 싶어 한다. 현재 베를린의 스쿼드는 정우영만이 유일한 임대 선수는 아니다. 베를린은 LOSC 릴로부터 일리치를 임대했다.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일리치는 정우영과 달리 보 스벤손 감독 밑에서는 주전 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의 지휘 아래 최근 12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이에 그가 베를린에 남을지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적어도 일리치 자신은 이곳에 머무는 것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베를린에서 행복하다”라고 설명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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