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부활절 축복…광장 미사 위임했으나 광장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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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주일인 20일 낮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을 축복하기 위해 거소 발코니에 얼굴을 드러냈으며 이어 광장으로 나가 신도들과 마주했다.
교황은 광장의 부활절 미사를 직접 주재하지 않고 성베드로 대성당 대제사장에서 은퇴한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에게 위임했다.
교황은 발코니에서 나와 전용 이동기구로 광장을 가로질러 대성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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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주일인 20일 낮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신도들을 축복하기 위해 거소 발코니에 얼굴을 드러냈으며 이어 광장으로 나가 신도들과 마주했다.
한 달 전 생명을 위협하는 양쪽 폐 폐렴에 시달렸다가 퇴원했던 교황은 이날 이전보다 강한 목소리로 신도들을 축복했다.
교황은 광장의 부활절 미사를 직접 주재하지 않고 성베드로 대성당 대제사장에서 은퇴한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에게 위임했다.
그러나 미사가 끝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성당 입구 위의 로지아 발코니에 나타나 손을 흔들었다. 바티칸 대주교에게 부활절의 대 세계 메세지를 낭독하도록 요청했다.
교황은 발코니에서 나와 전용 이동기구로 광장을 가로질러 대성당으로 갔다. 이에 앞서 거소에서 카톨릭 교도로 부활적을 가족과 함께 로마에서 보내고 있는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과 짧게 만났다.
성베드로 광장과 성당은 네덜란드가 기부한 수선화, 튤립 등 많은 꽃들로 치장되었다.
교황은 3월 23일 38일 간의 입원을 마치고 로마 병원에서 바티칸으로 돌아온 후 몇 차례만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 부활절 주일 직전의 성금요일과 성토요일 미사에 나오지 않았으나 바티칸 제공 미사 일정에는 주일날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절은 가장 즐거운 축제하고 할 수 있으며 올해는 특히 카톨릭과 동방정교가 같은 날이 되었다.
교황은 앞서 성목요일에 로마 도심의 교도소를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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