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시그니처 대회 우승하면...마스터스 출전권에 통산 3000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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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198타를 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 2023년 시그니처 대회 신설 이후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한국 선수 3번째 PGA 투어 통산 300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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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
최경주, 임성재 이어 3000만 달러 클럽도 가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가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 대항해 만든 특급 대회다. LIV 골프 수준으로 상금을 올렸고, 상위권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김시우가 우승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우선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회 연속 마스터스 무대를 밟았으나 올해는 출전하지 못했다. 우승하면 내년 자동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 선수 3번째 PGA 투어 통산 3000만 달러 돌파도 가능해진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약 51억 2800만원)다.
김시우는 2013년 투어 활동을 시작해 281개 대회를 뛰어 4승과 통산 32회 톱10 등을 거둬 2795만 3307달러를 벌었다. 이번 대회 상금을 더해 3155만 3307달러로 늘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3280만 3596달러), 임성재(3294만 1009달러)에 이어 세 번째 3000만 달러 고지에 오른다.
2500만 달러(약 356억원)의 보너스 우승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도 60위에서 12위로 껑충 뛴다. 세계랭킹은 톱40까지 오를 전망이다.
김시우가 54홀까지 선두로 나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것은 역대 6번 있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고, 가장 최근엔 2023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선 2018년 준우승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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