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윤어게인 신당’ 시도 변호사들과 식사…김계리 “나의 윤버지”

천예선 2025. 4.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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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자 최근 '윤어게인' 신당 창당에 나섰던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을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에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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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가운데)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에서 김계리(왼쪽) 변호사와 배의철(오른쪽) 변호사를 초대해 식사를 하고 있다. [김계리 변호사 SNS]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이자 최근 ‘윤어게인’ 신당 창당에 나섰던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 19일 윤 전 대통령과 식사한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법원을 오가는 차량에서 포착된 것을 제외하면 얼굴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을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글에는 “20250419.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윤석열 아버지)”라고 썼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배의철 변호사도 함께 했다. 세 사람은 윤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 식당에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맡았던 변호인들이다. 최근 ‘윤 어게인(Yoon Again) 신당’ 창당 발표를 예고했다가 4시간 만에 “국민의힘으로부터 압박이 오늘 하루 빗발쳤다”며 유보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사건 2차 공판 기일을 앞두고 있다. 법원은 1차 공판과 다르게 2차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촬영을 허가했다. 다만, 첫 공판에 이어 2차 공판도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가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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