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중기 R&D 지원"…115개 과제에 832억 투입

이승주 기자 2025. 4.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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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올해 신설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의 지원과제 115개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 등 후속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규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장은 "동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전용 R&D로써 지역의 수요를 기반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과기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5년간 1조445억원 규모로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이 주력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 사업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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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최종선정
전국 49개 대학·36개 연구소 등 참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올해 신설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의 지원과제 115개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 등 후속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과 함께 다년간 준비·기획 후 예비타당성검토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정성검토를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중기부는 R&D혁신성 및 선도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별 경쟁에서 벗어나 전국단위 경쟁을 도입했다. 그간의 지역 R&D사업과는 달리 평균 매출액, R&D 역량보유 등 참여 요건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278개 과제가 응모했다.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요건검토를 통과한 과제 전체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대면평가를 했으며, 127개 과제가 정부지원이 가능한 우수 과제로 평가됐다.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정부출연금과 지자체 매칭 예산 등을 고려해 115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주관기업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약 123억원이고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비율이 약 95%로, 규모와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우수한 R&D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한 결과, 전국 49개 대학과 36개 연구소 등이 참여해 과제당 평균 2.7개의 기관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향후 2년(24개월)간 총 832억원을 투입해 주력산업분야 해당 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력산업생태계구축을 위해 38개 과제에 2년간 국비 370억원과 지방비 162억원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역량강화를 위해 77개 과제에 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품목)이 사업화 및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를 긴밀히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대상 협약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보완, 과제별 협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예산이 지원된다.

임상규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장은 "동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전용 R&D로써 지역의 수요를 기반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과기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5년간 1조445억원 규모로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이 주력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 사업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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