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 '이미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 현지보도는 근거 없는 낭설, 이적시장은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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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오는 여름 팀을 옮기게 될까.
18일 즈음에 산티 아우나 '푸트 메르카토' 기자의 이야기는 '첼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여름 이적이 가능한지 물색 중이다. 세리에A에서도 1개 구단이 접근했다. 김민재는 PL 이적에 열려 있다'는 내용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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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는 오는 여름 팀을 옮기게 될까. 확실한 건 없지만, 현재 시점에 이미 에이전트가 움직이고 있다는 유럽 현지보도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 보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주부터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이적시장 전문 기자'들이 보도를 쏟아냈다. 발단은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의 판매 불가 선수는 아니다'라고 보도한 것이었다. 당시에는 이적설도 아니고 방출 대상이라는 것도 아닌, '무조건 지키진 않는다' 정도의 내용에 불과했다. 이후 이적시장을 다루는 매체들이 계속 살을 붙였다.
18일 즈음에 산티 아우나 '푸트 메르카토' 기자의 이야기는 '첼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여름 이적이 가능한지 물색 중이다. 세리에A에서도 1개 구단이 접근했다. 김민재는 PL 이적에 열려 있다'는 내용으로 발전했다. 구단에서 팔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으므로 여러 구단이 거론되면서 이적설까지 이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구단 이름들은 거론되는 게 유럽 이적설 기사의 세계다.
하지만 이미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건 훨씬 구체적이기 때문에 눈길을 모았는데, 이 보도는 잘못된 것이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민재 측은 아직 어떤 구단과 접촉해 이적을 모색하는 단계까지 간 적이 없다.
김민재는 이제까지 매 이적마다 보안을 철저히 하는 편이었다. 2021년 페네르바체, 2022년 나폴리, 2023년 바이에른 이적 모두 비교적 갑자기 진행됐다. 페네르바체로 갈 때는 갑작스러웠고, 나폴리로 갈 때는 스타드렌 이적이 유력했다가 급히 행선지를 틀었고, 바이에른으로 갈 때도 PL 이적이 더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쏟아지다가 일주일 뒤 바이에른 측으로 확 기운 뒤 곧 확정적이라는 보도로 바뀌었다.
김민재 측은 단순 접촉마저도 보안을 잘 유지하는 편이다. 김민재에게 실제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으나 아직까지 보도되지 않은 팀들이 더 많다.
최근 보도에서 거론된 팀, 특히 뉴캐슬은 나폴리를 떠나던 2023년 김민재를 노린 팀들을 거론하며 이적설을 재생산한 경우로 보인다. 당시 뉴캐슬이 실제로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인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자금이 한정돼 있던 뉴캐슬은 센터백을 후순위로 미뤘다가 결국 영입하지 않았고, 김민재는 더 적극적으로 구애해 온 바이에른으로 향한 바 있다.
다만 현시점 에이전트 접촉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서 올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김민재에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김민재를 혹사에 가깝게 활용하면서 중요한 선수로 간주해 왔다. 심지어 지난해 여름 사실상 김민재에게 의존해 유일한 해외 투어였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진행했고 한국 회사 넥센타이어와 파트너십을 맞는 등 수익사업에도 김민재를 활용 중이다. 이처럼 여느 선수보다 많은 가치를 뽑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마구 흔드는 보도, 이를 타고 번지는 일부 팬들의 비난을 방치하고 있다. 여기에 구단의 '이적 가능' 입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올여름 잔류 여부는 알 수 없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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