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유로파 우승 보너스 36억 지급, 경질 여부 레비 회장 최종 고심

한준 기자 2025. 5.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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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17년의 무관을 끝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역사적인 유럽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 순간, 토트넘은 단순한 우승을 넘어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더 큰 문을 열었다.

단기적으로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에게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의 유럽 대항전 우승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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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17년의 무관을 끝냈다.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역사적인 유럽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 순간, 토트넘은 단순한 우승을 넘어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더 큰 문을 열었다.


하지만 동시에, 구단 수장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어려운 질문 하나와 마주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정말 계속 가야 하는가?"


우승했는데도 거취 불투명… 포스테코글루는 아직 '임시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토트넘의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만, 차기 시즌에도 그가 벤치를 지킬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실제로 BBC는 "이번 주 전까지만 해도 포스테코글루의 시즌 종료 후 퇴임이 유력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형편없는 성적(현재 17위 가능성)이 그 이유다.


구단은 이미 포스테코글루의 대체 감독 후보군을 추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는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랑크,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풀럼의 마르코 실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등이 언급되고 있으며, 기술이사 요한 랭과 친분이 있는 인물도 있다.


결국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를 계속 데려갈지 여부는 "우승의 여운이 레비의 판단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


감독만 문제 아니다… 파라티치 복귀설·조직 재편도 변수


더 복잡한 문제는 구단 내부 구조다. 2023년 재정 관련 FIFA 제재로 물러났던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이 7월 징계 종료 후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축구 부문 책임자인 스콧 먼, 그리고 곧 CEO로 부임할 비나이 벤카테샴과의 역할 조정이 과제로 남는다.


파라티치가 돌아올 경우, 포스테코글루의 거취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 BBC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파라티치 영입 관심도 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우승 보너스는 지급… 하지만 레비의 스타일은 '절제'


단기적으로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에게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의 유럽 대항전 우승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선수단에도 총 300만 파운드(약 55억 원)의 성과급이 배분된다. 다만 선수 개인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따른 급여 인상 조항은 계약마다 달라 일괄 인상은 아니다.


하지만 BBC는 "레비가 이번 우승을 기념해 파격 지출을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오히려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라는 더 험난한 무대를 준비하는 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스카우트팀은 현재 팀 내 젊은 자원 중심의 스쿼드에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라리가로 이적할 경우에 대비한 센터백 대체자도 물색 중이다. 지난 1월에도 노렸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가 여전히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초기 협상에 돌입했고, 손흥민은 이미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이 행사된 상태다.


그렇다고 젊은 유망주 투자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사우샘프턴의 10대 공격수 타일러 디블링은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다만, 이 모든 그림은 결국 다음 시즌 누가 감독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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