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탈락 대가는 184억!" 맨유, 아디다스에 위약금까지 물며 재정 나락

한준 기자 2025. 5. 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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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는 단순한 트로피 손실에 그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에는 아디다스에 무려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4억 원)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6위(1경기 남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배하며 모든 유럽 대항전 문턱에서 밀려난 후벵 아모링의 맨유는 이 위약금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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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링 스포르팅CP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는 단순한 트로피 손실에 그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에는 아디다스에 무려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84억 원)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 이제는 재정 파탄 위기로 번지고 있다.


데일리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디다스와 체결한 유니폼 스폰서 계약에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미진출 시 위약금 조항"에 명백히 저촉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6위(1경기 남음),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에 패배하며 모든 유럽 대항전 문턱에서 밀려난 후벵 아모링의 맨유는 이 위약금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유럽 무대 없는 맨유… '빅클럽' 이미지 붕괴 위


아디다스는 지난 2015년부터 맨유의 공식 키트 파트너로 10년간 7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반복되면 계약 조건이 축소되고 위약금까지 발생하게 되어 있다. 이로 인해 구단은 수익 악화에 더해 현금 유동성에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BBC에 "유럽 무대에 서지 못하는 순간부터 모든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스폰서들은 '당신들은 아직도 빅클럽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결국 승리가 모든 것을 굴러가게 한다. 현금이 곧 생명줄이다. 그것 없이는, 가르나초나 메이누 같은 유망주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훈련복 스폰서도 '철수'… 돈줄 막히는 맨유


설상가상으로, 훈련복 스폰서였던 테조스(Tezos)와의 계약도 이번 여름 종료된다. 아직까지 후속 파트너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 역시 수익 공백을 야기할 전망이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클럽"으로 불리던 맨유의 브랜드 파워가 점차 빛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루벵 아모링 감독은 결승전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를 동시에 치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구단의 경제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유럽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 아이러니 속에서 맨유는 여름 대대적 리빌딩에 돌입할 예정이다.


울버햄턴의 마테우스 쿠냐와 입스위치 타운의 리암 델랍 영입을 추진 중이며, 두 선수의 이적료는 약 9,000만 파운드(약 1,662억 원)로 추산된다. 측면과 미드필드 보강도 병행되며, 이는 재정적으로 큰 모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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