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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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23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 시작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올해부터는 영유아까지 확대 지원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초창기에는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정해 지원했지만, 도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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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2023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 시작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올해부터는 영유아까지 확대 지원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초창기에는 임산부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정해 지원했지만, 도민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가정보육 영유아 등 4천800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2천800명, 난임부부 500명, 가정보육 영유아 1천500명이다.
꾸러미 지원 금액은 1인당 48만원 상당으로, 친환경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남도장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품목을 직접 고르고 집으로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흥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김봉희(38) 씨는 "출산 후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집까지 신선한 친환경 꾸러미가 배달돼 편리했다"며 "믿고 먹을 수 있어 가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지역 농가도 사업 확대를 반기고 있다.
순천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는 이성학 씨는 "친환경 농산물은 판로가 항상 걱정인데 이렇게 안정적인 공급처가 생겨 든든하다"며 "농가 입장에서도 계속 친환경 농업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단순히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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