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습지, ‘가장 방문하고 싶은 전국 생태관광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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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습지가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
순천시는 환경부가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순천만습지가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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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전남 순천만습지가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등극했다.
순천시는 환경부가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서 순천만습지가 '향후 방문하고 싶은 지역'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생태관광지 28곳을 대상으로 전국 2500여 명에게 실시됐으며,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만습지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주 저지곶자왈(15.1%), 철원 DMZ(11.1%) 등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보다 높은 수치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다.
순천시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하고, 조류 서식지로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시켰다.
이후 다양한 생태 복원사업,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순천만이 단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배우는 '생태도시 일류 순천'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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