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미스터트롯’ 예선 TOP3 나왔다‥장민호 “韓서도 왕관 지켜낸 참가자 無”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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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민호가 한국에서도 왕관을 계속 지켜낸 참가자가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판 ‘미스터트롯’ 마스터 예선 TOP3가 공개된다.

4월 19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 재팬'에서는 마스터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진다.

'미스터트롯 재팬'은 TV CHOSUN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포맷 수출로 일본에서 제작됐다. 지난 2월 19일 일본에 첫 방송돼 현지 동영상 플랫폼에서 전 카테고리 1위 및 높은 조회수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언, 직장인, 유부남 트롯맨들이 각자의 개성과 사연을 무대에서 공개한다. 특히 가족을 위해 도전하는 ‘대디 팀’의 진정성 넘치는 열창이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멕시코 국제 부부 참가자 나가오카 크리스(41)가 등장한다. 청력을 잃은 일본인 아내에게 수화로 말을 전하며 “당신이 날 보고 있으면 용기가 흘러넘쳐. 당신이 없으면 난 시시한 남자야”라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무대가 끝난 뒤 일본 유명 코미디언 출신 마스터 츠바키 오니얏코는 눈물을 글썽이며 “밝은 무대였지만 그 안에 깊은 사랑이 담겨 있었다”고 소감을 말한다.

‘코미디언 팀’으로 출전한 코믹 밴드 출신 코타로(26)는 색소폰 퍼포먼스와 함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MC 고토 테루모토가 "장민호 씨, 한국에서도 이런 무대 인기 있을까요?"라고 묻자, 마스터 장민호는 “한국에도 색소폰을 활용한 트로트 가수들이 많아졌어요. 처음에 등장하실 때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대반전의 실력을 보여준 멋진 무대였습니다”고 심사평을 남긴다.

그런 가운데 오디션 참가자 74명 중 마스터의 냉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예선 1위 발표 후 장민호는 “한국에서도 본선에서 왕관을 계속 지켜낸 참가자는 없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길 바랍니다”며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서 본선 1차 팀 미션의 중요한 변수인 트로트 장르 선정을 위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한다. 과연 어느 팀에서 어떤 장르를 선택해 다음 무대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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