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눈에 띄게 하향…침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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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수장이 '트럼프표 관세' 국면에서 차기 경제 전망 하향을 경고했다.
BBC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 시간) 춘계총회를 앞두고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차기 경제성장 전망에는 주목할 만한 하향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오는 22일 신규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다만 차기 경제 전망에 "침체(recession)"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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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수장이 '트럼프표 관세' 국면에서 차기 경제 전망 하향을 경고했다. 다만 침체에는 거리를 뒀다.
BBC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7일(현지 시간) 춘계총회를 앞두고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차기 경제성장 전망에는 주목할 만한 하향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오는 22일 신규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현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방위적 관세 폭탄과 미중 무역 전쟁으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혼란은 비용을 수반한다"라고 했다. 다만 차기 경제 전망에 "침체(recession)"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하향이 이뤄질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현재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경우 비용이 증가하리라고 봤다. 아울러 트럼프표 관세가 "세계 무역 시스템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대한 결과가 따르리라고 경고했다.
그는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은 말 그대로 엄청나다"라며 "불확실성이 더 오래 지속될수록 비용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 분쟁으로 인한 국가 간 신뢰 저하도 거론했다.
이와 함께 "거대한 국가 간 대결로 작은 국가들이 와류에 휩쓸리고 있다"라며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모두 세계 최대 수입권역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호주의는 장기적으로, 특히 작은 국가에서 생산성을 약화한다"라며 각국이 경제·재정적 개혁과 동시에 기민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분열로 흘러가는 일이 아니라 더 회복력 있는 세계 경제가 필요하다"라며 "더 빈번하고 심각한 충격의 시대에 크고 작은 모든 국가가 세계 경제 강화를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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