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구하면 우승까지 가능" 프림, 23득점 10리바운드 맹활약→LG 향한 자신감까지 표출 [MD안양]

안양=김경현 기자 2025. 4. 17. 2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이지 프림./KBL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게이지 프림이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며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플레이오프레 올려놓았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3차전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99-92로 승리했다.

프림은 19분19초를 뛰며 23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강력한 골밑 존재감과 빼어난 야투율로 1옵션의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프림은 "좋은 승리였고 팀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3차전에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팀 케미스트리가 다 느껴졌다. 이 케미스트리를 이용해서 꼭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정규리그 출전 시간을 숀 롱과 나눴다. 체력 관리에 이점은 있지만,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숀 롱과 나는 적응을 완료했다.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 워낙 둘 다 압도적인 1옵션이다. 코트에 있을 때는 최대한 응원하고 서로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밝혔다.

LG전을 앞둔 각오는 묵직했다. 프림은 "LG는 워낙 좋은 팀"이라면서도 "결국 현대모비스 농구를 하면 쉽게 꺾을 수 있다. 우리 농구만 하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휴식을 취한 뒤 24일 창원에서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