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939억만 주면 김민재 판다"...20살 핫한 센터백 영입에 자금 조달 목적

신동훈 기자 2025. 4.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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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방출설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5,000만 파운드(약 939억 원)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김민재를 여름에 매각할 것이다. 뮌헨은 딘 후이센을 원하는데 바이아웃이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다. 김민재를 팔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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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방출설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5,000만 파운드(약 939억 원)를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김민재를 여름에 매각할 것이다. 뮌헨은 딘 후이센을 원하는데 바이아웃이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다. 김민재를 팔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왔다.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는데 후반기 에릭 다이어에 밀릴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신뢰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 김민재는 다시 주전으로 나섰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도 좋았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경기를 뛰었다. 최근 우파메카노가 쓰러지고 이토 히로키가 또 부상을 당하면서 뮌헨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초반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김민재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매 경기 선발 출전해야 했다.

김민재 몸 상태는 온전치 않았다. 그럼에도 경기를 뛰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방출설이 나왔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5일 "김민재는 실수가 너무 많고 수비 몬스터는 부족하다. 김민재는 여름에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무조건 팔 거라는 의미가 아니다. 뮌헨은 제안에 알려 있다는 의미다. 김민재가 나가면 후이센을 데려올 것이다. 김민재는 확실히 뮌헨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임에도 말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만 6번을 했다. 유럽 5대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해당 부문 1위다.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그랬다"고 하면서 김민재 방출설을 제기했다.

인터밀란과 2차전 이후에도 비난은 쏟아졌다. 콤파니 감독이 두둔했지만 김민재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중이다. 뮌헨이 후이센을 원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민재 방출설에 힘이 실렸다.

후이센은 2005년생 센터백이다. 후이센은 네덜란드 출신이나 5살에 스페인으로 가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말라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후이센은 유벤투스 유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로 간 후 후이센은 프로 데뷔를 마쳤으나 기회를 위해 AS로마로 임대를 갔다.

로마에서 후이센은 이탈리아 세리에A 13경기를 뛰고 2골을 넣었다. 나이를 생각하면 많은 경기를 뛴 후이센은 더 뛰기 위해 본머스로 갔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적극적인 신뢰 속에서 후이센은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본머스 돌풍 중심에 있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센터백으로 이름을 알렸다.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갖는 후이센을 뮌헨이 데려오려고 한다. 후이센 바이아웃 금액은 상당히 높은데 뮌헨은 자금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김민재를 팔아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커트오프사이드'가 주장했다. 지금 모습이 이어진다면 김민재 방출설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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