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시동 거나?' 오타니, 시즌 6호포 포함 멀티히트-2타점...다저스 3연승 견인

금윤호 기자 2025. 4. 1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 양대 리그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대기록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MHN 금윤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 양대 리그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대기록을 향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선두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콜로라도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4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겼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었던 타구는 시속 111마일(약 179km), 비거리 448피트(약 136.5m)를 기록하며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15일 콜로라도전 솔로포에 이후 이틀 만에 아치를 그리면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시작한 오타니는 팀 타선이 불을 뿜으면서 다시 한번 타석에 섰고,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1회에만 2타점을 올렸다.

이후 오타니는 3번의 타석에서 삼진 2회와 땅볼 타구 1회를 기록하면서 타석에서 물러났지만 시즌 타율 0.288(80타수 23안타)을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접전을 펼친 끝에 8-7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14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