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구도 고령화…263만명 중 절반은 65세 이상
김은빈 2025. 4.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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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65세를 넘긴 고령 장애인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은 263만여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55.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등록장애인 수의 감소와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등록장애인의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장애인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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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65세를 넘긴 고령 장애인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은 263만여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55.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등록장애인은 263만1356명으로, 전년 대비 1906명 줄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8만5947명이었다.
고령화 추세로 장애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145만5782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55.3%에 해당했다. 2010년 93만4634명(37.1%)이던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수는 2015년 105만3364명(42.3%), 2020년 131만4625명(49.9%)으로 꾸준히 상승해 2023년 142만5095명(53.9%)까지 올랐다.
등록장애인의 연령대별 비중은 60대가 62만1450명(23.6%), 70대 57만8655명(22.0%), 80대 46만1367명(17.5%) 순이다.
15개 장애유형 중엔 지체장애(43.0%)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청각장애(16.8%),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8.9%), 지적장애(8.9%)가 뒤를 이었다.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6만6428명(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4928명(63.3%)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장애인이 152만5056명(58.0%), 여성 장애인 110만6300명(42.0%)으로 집계됐다.
손호준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등록장애인 수의 감소와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등록장애인의 현황 변화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합한 장애인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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