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일, 관세 조기합의하기로…美 90일 내 마무리 원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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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의 향방을 가늠할 미일 간 첫 관세 협의에서, 양국이 가능한 한 조기에 합의를 하고 이를 정상 차원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밝혔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 앞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 경제가 모두 강해지는 포괄적 합의를 가능하면 조기에 실현하고자 한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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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의 향방을 가늠할 미일 간 첫 관세 협의에서, 양국이 가능한 한 조기에 합의를 하고 이를 정상 차원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협상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양측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자세로 협의에 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미일 양국이 다음 협의를 이달 중 실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고 전했다. 장관급뿐 아니라 실무 레벨에서도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도 설명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초 일본과 관세 협상에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관세 담당 장관 간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이미 철강·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일본을 상대로는 상호관세 24%를 발효하기로 한 상태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번 협상에서 관세가 일본 산업·미일 양국 투자·고용 확대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뒤 관세 정책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인 90일 이내에 거래(관세 협상)를 마무리하려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되도록 조기에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교섭의 향후 진전은 아직 알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 앞서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과 관련해 "일본과 미국 경제가 모두 강해지는 포괄적 합의를 가능하면 조기에 실현하고자 한다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미일 협상은 내주 예정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미국 방문에 앞서 한국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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