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초비상’ 레알 마드리드 또 안필드 습격한다!...이번에는 ‘중원 핵심’ 영입 검토, 이적 계획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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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6)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여름이 영입 적기라고 판단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맥 알리스터 영입을 위해 과감한 제안을 건넬 거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맥 알리스터의 아버지가 아들이 리버풀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맥 알리스터 외에도 리버풀 동료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 이브라히마 코나테(25)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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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 핵심 미드필더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6)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맥 알리스터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자, 아르네 슬롯(46·네덜란드) 감독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 시각) “레알 미드리드가 맥 알리스터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슬롯 감독이 구상하는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황에 따라 주전에서 밀린 아르다 귈러(20)를 스왑딜 카드로 활용할지도 고심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할 생각이다. 토니 크로스(35·독일) 은퇴 이후 중원 구심점을 잡아줄 미드필더가 사라졌고, 루카 모드리치(39)는 당장 은퇴해도 이상할 거 없는 나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26)가 분투하는 가운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22)와 오렐리앵 추아매니(25)는 이적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발롱도르 미드필더인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와도 연결됐던 레알 마드리드는 시선을 안필드로 돌렸다. 리버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맥 알리스터가 표적이 됐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 영입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이 영입 적기라고 판단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맥 알리스터 영입을 위해 과감한 제안을 건넬 거로 예상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소속’이자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5일 “맥 알리스터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회의에서 언급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덕에 레알 마드리드와 어울릴 선수로 여겨진다”라며 “맥 알리스터는 이전부터 스페인 진출에 호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다만 최근 맥 알리스터의 아버지가 아들이 리버풀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맥 알리스터의 아버지인 카를로스는 지난주 아르헨티나 매체 ‘피카도TV’와 인터뷰에서 “알렉시스는 리버풀에서 행복하다. 아들이 현재 뛰는 팀을 소중히 여기는 게 중요하기에 어떤 언급도 필요하지 않다”라며 “알렉시스는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에서 행복하며, 계속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맥 알리스터는 오른발 킥 능력과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다. 축구지능이 워낙 높은 터라, 중원에서 적재적소 공을 전달하는 능력이 빼어나다. 공격적인 기술뿐 아니라 활동량도 좋아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알렸다. 태클, 가로채기 등 수비력도 준수해 공수 양면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브라이튼, 보카 주니어스 등을 거친 맥 알리스터는 어느 팀에서나 특출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기반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고, 안필드에서도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맥 알리스터는 핵심 자원인데,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6경기를 소화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맥 알리스터 외에도 리버풀 동료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6), 이브라히마 코나테(25)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이미 알렉산더아놀드와는 모든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 코나테의 경우, 그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하려는 채비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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