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새 호위무사?’ 폴 포그바(32·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 열어뒀다 ‘인생 2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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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으로 마음고생 한 폴 포그바(32)의 인생에도 이제 꽃 필 날이 올까.
독일 전통 강호 뮌헨의 입단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높은 연봉을 요구하더라도 뮌헨의 재정 상황에 맞을 것이다. 또한 포그바는 실력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의 이적은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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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도핑 논란으로 마음고생 한 폴 포그바(32)의 인생에도 이제 꽃 필 날이 올까. 일부 독일 매체들이 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포그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일찍이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같은 굵직한 빅클럽을 경험했다. 프로 통산 423경기 73골 73도움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포그바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이 터졌다. 도핑 테스트에서 불법 약물이 적발된 것이다. 포그바는 2023년 10월 유벤투스에서 뛰는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물질인 디하이드로 에피안드로스테론(DHEA)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초 4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었지만, 포그바는 항소를 통해 18개월로 감형됐고, 2025년 3월에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이미 2024년 11월에 그와 계약을 종료했다.
그라운드로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며 훈련을 진행했지만 오랜 공백기를 거친 만큼 몸 상태 역시 이전 같지 않았다. 그를 찾는 빅클럽은 많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약체인 미국의 메이저 리그 사커(이하 MLS)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소 희소식이 들려왔다. 독일 매체 ‘TZ’는 1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포그바는 분데스리가 이적이 가능하다. 아직 일부 구단이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그바 역시 MLS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별로 흥미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TZ’는 이 점을 주목했다. 독일 전통 강호 뮌헨의 입단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고, 높은 연봉을 요구하더라도 뮌헨의 재정 상황에 맞을 것이다. 또한 포그바는 실력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관점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의 이적은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포그바의 뮌헨 이적은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뮌헨의 미드필더진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차기 주장 요주아 키미히를 시작으로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와 주앙 팔리냐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음 시즌 뮌헨으로의 합류가 확정된 톰 비쇼프까지 있어 뮌헨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포그바의 영입을 감행할지는 미지수다.
사진=팀이블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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