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10억 세계 최고 몸값 타자' 드디어 이정후 넘었다! 제자리 찾은 소토, 가장 뜨거운 7월로 향한다

이정엽 기자 2025. 6. 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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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 후안 소토가 살아났다.

소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소토는 세 번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소토는 메츠 이적 후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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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 후안 소토가 살아났다.


소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번 타자로 나선 소토는 1회 말 첫 타석에선 스펜서 슈웰렌바크의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4회에는 시속 104.5마일(약 168.2km) 타구가 상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소토는 세 번의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6회 0-3으로 뒤진 2사 1루에서 슈웰렌바크의 낮게 깔린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단숨에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분위기를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8회 소토는 2사 1, 3루로 역전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투수 딜런 리와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지난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친 소토는 지난해 겨울 FA 자격을 얻었다. 당시 그는 '역대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며 많은 팀들의 인기를 끌었다. 나이 역시 1998년생으로 FA 시점에선 25세였기에 소토로선 이보다 좋은 조건이 없었다. 


'빅마켓 클럽' 뉴욕 양키스와 메츠가 그를 두고 치열한 영입 전쟁을 벌인 끝에 무려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410억 원)의 금액에 메츠와 맞손을 잡았다. 해당 금액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 달러(약 9,527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미국 4대 스포츠 역사상 최고 액수다.

부담감이 컸을까. 소토는 메츠 이적 후 고난의 시간을 보냈다. 4월 한 때 타율은 0.221까지 떨어졌다.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는 선구안은 여전했지만 '중심 타자' 역할은 해내지 못했다. 심지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주루 플레이로 홈팬들의 거센 야유와 비난도 받았다. '1조원을 받는 선수'라는 타이틀은 그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였다. 


홈팬들의 야유를 받은 뒤 소토는 각성했다. 6월 이후 타율 0.324, 8홈런 17타점 OPS 1.188을 기록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 소토는 시즌 타율을 0.254까지 끌어올리며 '바람의 손자' 이정후(0.252)를 넘어섰다.


소토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본래 그는 한여름에 성적이 가장 좋았다. 통산 7월 타율이 0.306으로 유일하게 3할이 넘으며 OPS 역시 1.026으로 제일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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