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훼손 檢송치드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6월11일 첫방송 [공식]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2025. 4.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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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6월 11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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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 제공: KBS 2TV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6월 11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앞서 KBS 관련자 3명이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해 송치된 바,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논란으로 얼룩졌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연출 이웅희, 강수연 / 극본 전선영/ 원작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작가 황도톨)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물이다.

서현이 여대생 K가 빙의된 소설 속 병풍 단역 차선책 역을, 옥택연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이자 왕실의 종친 이번 역을 맡아 차원을 넘어선 만남을 예고했다.

여대생 K가 소설 속 등장인물인 차선책에 빙의해 우연한 계기로 이번과 함께 밤을 보낸 뒤 소설의 전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서 보는 이들의 도파민 지수도 솟구칠 예정이다. 과연 경로를 잃어버린 차선책과 이번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황혼이 무르익어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차선책(서현 분)과 이번(옥택연 분)의 눈 맞춤이 담겨 있다.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붙어선 두 사람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떨림이 묻어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에 정해진 결말을 벗어나 새로운 마음을 싹틔워 갈 차선책과 이번의 연애담이 기다려지고 있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작진은 “시공간은 물론 차원과 운명을 거슬러 서로에게 스며드는 차선책과 이번의 로맨스를 통해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현생 탈출 판타지를 실현시켜드리고자 한다”며 “단역의 일탈로 인해 벌어지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유쾌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6월 11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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