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역사 덕분에 자신감 생긴다" 벨링엄, '3점 차 뒤집기' 자신감 드러내

박윤서 기자 2025. 4. 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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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은 3점 차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1차전에서 레알을 울린 선수는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다.

무려 4점 차의 역전승을 거둬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는데 아무리 'UCL 최다 우승' 레알이라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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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은 3점 차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1차전은 아스널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1차전에서 레알을 울린 선수는 아스널 미드필더 라이스다. 라이스는 환상적인 프리킥 두 방을 성공해 홀로 두 골을 넣었다. 전반전부터 아스널은 레알을 강하게 몰아세웠고 후반전 들어서 라이스의 골로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여기에 미켈 메리노의 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라이스는 프리킥 두 번으로 UCL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었다.

벨링엄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라이스의 프리킥을 칭찬했다. 그는 "라이스의 프리킥은 정말 놀라웠다. 살면서 그런 건 본 적이 없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벨링엄이 웃으면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나 정작 레알은 웃을 수 없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4강 진출 확률이 9%까지 하락했다. 무려 4점 차의 역전승을 거둬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는데 아무리 'UCL 최다 우승' 레알이라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벨링엄은 자신감을 다졌다. 벨링엄은 "런던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왔을 때, 우리 모두는 다시 동점을 만들고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우리는 오직 역전이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고 있다. 레알의 역사 덕분에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3점 차의 스코어는 분명히 뒤집기 힘든 것이 맞지만 레알은 이를 가능하게 했던 팀이다. 2021-22시즌 UCL 4강 2차전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다. 1차전 원정에서 3-4로 패한 레알은 2차전 73분에 1실점하면서 합산 스코어 3-5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기적이 일어났다. 호드리구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넣고 따라가더니 1분 뒤 또 골망을 흔들고 연장 승부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전 카림 벤제마의 역전골이 나왔고 레알은 대역전극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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