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시장 ‘반등’… 아파트 거래량 46%↑, 상가 거래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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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끊겼던 시장에 다시 불이 들어왔다.
2월 한 달간 전국 모든 부동산 유형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15일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보다 46.2%, 거래금액은 6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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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끊겼던 시장에 다시 불이 들어왔다. 2월 한 달간 전국 모든 부동산 유형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진 하락세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아파트는 물론 상가·오피스텔·공장 등 주거·비주거 부동산 모두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5일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보다 46.2%, 거래금액은 6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거래량이 83.2%, 거래금액은 104.0% 급증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회복 흐름은 아파트에만 그치지 않았다. 상가, 오피스텔, 공장, 창고, 연립·다가구 등 9개 부동산 유형 모두에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상가·사무실의 거래금액은 104.5% 증가해 두 배 이상 뛰었고, 서울은 한 달 새 346.9% 상승하며 수익형 부동산 회복세를 주도했다.
오피스텔 거래도 활기를 되찾았다. 전국 거래량은 전달보다 29.7%, 거래금액은 28.3% 늘었다. 충북과 충남 지역은 거래금액 기준 2배 이상 늘어나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전달보다 아파트 거래량이 40~80% 이상 증가했고, 거래금액도 50% 이상 늘었다.
반면 대구와 일부 지방은 여전히 거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상가·사무실의 경우 제주, 전남, 충북 등지에서는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전북·세종·울산 등은 전달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오피스텔도 강원·전남 등은 거래량이 줄었고, 울산·경북 등은 거래금액이 감소해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단기적 거래 회복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저가 매물 유입 등이 거래를 자극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아파트를 제외한 비주거 부동산은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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