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한덕수, 현재 난가병 3단계.. 대선 출마 의지 99%지만 못할수도"
- 국힘 외연 확장 포기한듯, 경선 기본적으로 망했다
- 한덕수, "난 것 같아" 난가병 3단계.. 메시지 전략적 모호성
- 한덕수와 국힘 단일화? 설계자의 기획, 작업 있는듯
- 이준석, 국힘 단일화 생각 없어.. 완주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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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유승민 무소속 출마? 시간 부족.. 큰 역할일지 의문
- 한덕수, 대선 출마 거의 결심한듯.. 노욕 과해
- 범보수연합? 이준석 대선에서 중요한 변수 안될듯
- 尹, 국힘 대선 주도하고 있어.. 사리사욕 채우는 도구로 국힘 활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요란합니다. 그런데 뭐 어떻게 봐야 됩니까? 지금 지금 출마 포기는 누굽니까? 지금 오세훈 시장은 분명한 포기고요.
◎ 장성철 > 기본적으로 망했다라고 결론부터 말씀드려요. 왜냐하면 중도 외연 확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그런 후보가 오세훈, 유승민이었는데 이 두 분은 포기하고 지난 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극렬하게 옹호했던, 거리에서 전광훈 전한길과 함께했던 나경원 윤상현 이분들이 출마했다라는 거잖아요. 당연히 외연 확장 포기가 되는 거고.
◎ 진행자 > 그렇게 보이죠.
◎ 장성철 > 우리끼리 이런 거잖아요.
◎ 장윤선 > 윤상현 의원은 불출마한다고.
◎ 장성철 > 불출마한다고 그랬어요? 어쨌든 출마한다고 한 것을 보면은 당이 그런 쪽으로 분위기가 가려고 했었던 거 아니냐.
◎ 진행자 > 궁금한 건 이런 겁니다. 당은 그쪽으로 가는데 유승민 전 대표는 안 하겠다는 건 아니죠.
◎ 장윤선 > 아니죠. 일단 경선에는 불참을 하겠다는 거고, 당을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거냐 이게 하나 선택으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
◎ 진행자 > 제3지대 얘기도 나오던데요.
◎ 장윤선 > 제3지대 하려면 일찍 서둘렀어야 됐다라는 생각이 들고 사실 누누이 제가 뉴스하이킥에서 말씀드렸지만 이번 대선은 내란 심판 선거예요. 지난 넉 달 동안 국민의힘이든 어디든 소속과 상관없이 정치인 아무개가 이 국면에서 무슨 일을 했는가 그걸 가지고 평가받는 선거거든요.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특별하게 뭐 이렇게 메시지 페이스북에 몇 번 글을 쓰긴 했지만 그밖에 특별하게 정치 이력이 저 양반 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평가해 줄 만한 게 별로 없어요. 저는 무소속으로 선택한다 하더라도 이를테면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삼파전을 형성하면서 상당히 큰 역할을 할까
◎ 진행자 > 파괴력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건가요?
◎ 장윤선 > 저는 그렇게 보는데 모르겠습니다. 중도 표심이 워낙 국민의힘이 사실상 아스팔트 보수가 장악한 상태이고 이런 상황이라면 난 진짜 도저히 내가 보수 유권자인데 국민의힘 후보는 못 찍겠다 이런 분들이 유승민 후보에게 얼마나 갈지,
◎ 진행자 > 그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그런데 시간이 별로 없어요. 시간이 한 5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할 것 같으면 진작에 했어야 되지 않을까.
◎ 진행자 >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근데 장 기자 말씀대로 극우 오른쪽 끝으로 달려가고 있는 이 사람들 말고 도저히 야당 민주당 쪽은 아닌 사람들이 표가 갈 수도 있다 이런 계산이겠죠. 나가는 분들은.
◎ 장윤선 > 그런 생각일 것 같긴 한데 우리가 매주 하지 않습니까? 중도 표심을 보면 10명 가운데 7명은 빨리 탄핵하고
◎ 진행자 > 중도에 남아 있는 분들 정도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계산이죠?
◎ 장윤선 > 그런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분들이 출마를 안 하고 좀 상황을 보고 제3지대의 역할론을 생각하는 거 자체가요. 이번 대선을 보는 게 아니에요. 그 이후를 보는 거다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이럴 수가 있죠. 보수가 이번에 대선 후보를 냈는데 대선에서 졌어요. 그럼 상당한 수준으로 당내에서 여러 가지 활로를 찾기 위한 논의와 얘기가 나올 거 아니겠어요. 그럼 그때 활동 공간이 생길 수가 있는 거고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진보 진영만 갖고 국정을 운영하는 게 여러 가지로 국민통합 면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연정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또 정계 개편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고. 이분들이 고민을 하는 것 출마할까 말까 탈당할까 말까 그 고민은 대선 참여보다는 그 이후에 정치적인 상황 본인의 활로 그런 것이 좀 목적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나머지들은 대강 속내가 다 나와 있고요. 궁금한 거는 한덕수 권한대행이요. 어디로 어떻게 간다는 얘기입니까, 나오는 건 나오는 겁니까? 뭐 자꾸 얘기가 나와서요. 어떻게 파악하셨습니까?
◎ 장성철 > 난가병에는 4단계가 있는데
◎ 진행자 > 몇 단계입니까?
◎ 장성철 > 지금 한 3단계까지 온 것 같아요.
◎ 진행자 > 급성입니다.
◎ 장성철 > 난 것 같아.
◎ 진행자 > 나네 이렇게까지 간 건 아니고요.
◎ 장성철 > 그 다음에 나네, 내가 출마 선언해야 되겠네 이렇게 되는 건데 오늘 메시지가요. 저는 상당히 전략적인 모호성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며칠 동안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해 안 해 여론조사 나오고 출마해야 되는 거 아니야 말아야 되는 거 아니야 논란이 됐잖아요. 대선을 관리해야 되는 권한대행으로서는 이 시점에서는 안 나갈 거면 끊었어야 돼요. 저 안 나갑니다, 저 대선 관리합니다. 그리고 통상 문제 제가 잘 정리해서 새로운 대통령이 오면 원만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제가 바닥은 닦아놓을게요. 자꾸 여론조사에 저를 등장시키거나 출마하라고 요구하거나 출마할 거라고 추측보도 하지마세요. 저는 제 일만 할게요, 이랬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나중에 출마를 안 해서 내가 언제 출마한다고 그랬어요? 나는 제 소임 다 한다고 그랬지, 이렇게 빠질 수는 있는데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조금 더 세게 밀어봐. 당에 50명이 아니라 한 60명 70명 목소리 나오게 하고 전반적으로 지지선언 여러 군데서 나오게 해가지고 나의 출마 명분을 좀 세워줘. 그럼 짠하고 나타날 게 이거 같아요.
◎ 장윤선 > 저는 노욕이 과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 진행자 > 보기 참 안 좋습니다.
◎ 장윤선 > 이분이 연세가 76이잖아요. 자연인들도 76이면 인생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대해서 반성과 성찰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한덕수 대행은 그게 아니라 나를 중심으로 생각을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여러 가지가 있어요. 어쨌든 내란의 관여도가 상당히 깊어서 그런 거 아니냐, 또 하나는 인질 잡힌 거 아니냐 뭔가 약점 잡혀서 그런 거 아니냐 별의별 분석이 추측이 마구 돌아다니는데 종합해 보면 본인을 중심으로 대선 출마를 해서 돌파를 해보겠다라는 결심을 한 걸로 보이고
◎ 진행자 > 한 걸로 보입니까, 이제 거의?
◎ 장윤선 >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오늘 제가 국민의힘 주변 취재했더니 아직은 몰라, 오리무중이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해요. 그런데 저는 3단계 이미 4단계에 와 있다. 나네, 나다, 나밖에 없어. 중도 소구력이 있고 그리고 내가 통상전문가고 미국도 잘 알고 트럼프 시대를 헤쳐갈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는 나야.
◎ 진행자 > 중도 소구력도 환상 아닌가요? 본인의 환상.
◎ 장윤선 > 저는 100% 환상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잖아요. 중도가 10명이면 7명이 빨리 끝내버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야 된다라는 게 중도의 판단인데 끊임없이 어디서 중도를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조중동이 만든 허상 같아요. 대한민국 보수 언론이 끊임없이 개헌 얘기를 하면서 한덕수를 무소속으로 출마시켜서 나중에 연대하면 된다. 일종의 무소속 연대론을 계속 부추기면서 판을 키우는 거죠.
◎ 진행자 >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인지 설명 해주시죠. 한덕수가 만약 나온다면 당내에서 몇 십 명이 그렇다고 그러니까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이쪽 경선하고 무소속으로 나와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 장성철 > 원샷 단일화 경선하겠다.
◎ 장윤선 > 여론조사로 단일화하겠죠.
◎ 장성철 > 2단계 3단계 할 수도 있겠죠. 국민의힘 후보랑 한덕수 후보 하는 방법, 거기서 누가 뽑히면 이준석 후보까지 합쳐서 하는 방법, 아니면 따로 하는 방법 여러 가지 기획을 할 것 같은데 설계자가 있는 것 같아요. 작업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고.
◎ 장윤선 > V0.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V0설이 다수설인가요?
◎ 장윤선 > 파다하던데요.
◎ 장성철 > 저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원만하게 국정운영을 박수 받으면서 끝낸 건 아니잖아요. 탄핵 당했고 파면 당했잖아요. 거기서 2인자 역할을 하셨잖아요. 뭘 가지고 출마 명분을 삼을까, 출마할 염치나 도리가 있는 걸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정치 공학적으로 설계하다 보면 괜찮을 수 있겠네. 통상 문제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야. 그리고 개헌 나는 이념과 진영과 지역 이거로부터 자유로워. 나는 진보정권에도 있었고 보수정권에도 있었어. 나는 정치적인 이해관계 떠나서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합리적인 대통령이 되겠어. 그리고 통상 문제 내가 적극적으로 한번 해결해 보고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 봉사 마지막 헌신 그런 쪽으로 가면,
◎ 장윤선 > 봉사는 무슨 봉사예요? 이게. 자기가 권력을 가지려고 하는 건데.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봉사라는 얘기는 정치인들이 꺼내면 보통 결심한 다음이죠.
◎ 장윤선 > 그렇죠. 이미 출마 굳혔다고 봐야 되는데, 저는 한 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는 기획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아요. 보면 한덕수가 끝이 아닐 수도 있지 않나 물론 기간이 짧으니까 여기서 마무리할 수도 있는데
◎ 진행자 > 그 기획자는 다 주저앉았다고 보는 거 아닌가요.
◎ 장윤선 > 근데 생각해 보십시오. 처음에 김문수가 막 떴어요.
◎ 진행자 > 김문수도 주저앉히는 건가요?
◎ 장성철 > 안 붙잖아요. 의원들이.
◎ 장윤선 > 사실 그런 거 아닙니까?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 안 붙잖아요. 그리고 오히려 지지율은 오늘 엄청나게 떨어졌잖아요. 김문수는 안 된다. 중도 소구가 있는 오세훈 정도로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돌았어요. 내란의 한복판에서도 국민의힘 주변에서는 차기 대선 시나리오와 관련해서 이런 설이 돌았어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여러 가지 이유로 중도하차를 한 거고 핵심은 저는 한덕수 띄우기가 본격화되니까 내 룸은 없다. 그리고 의원들이 안 붙잖아요. 11일 오후까지 본인이 직접 의원들한테 전화하면서 한덕수까지 포함해서 대선판을 키워야 된다라고 하다가 느닷없이 13일 날 접겠다고 한 거잖아요. 이거는 원외위원장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이래서 실제로 어렵겠다라는 판단을 했다는 거고 물론 명태균 게이트도 중요한 이슈고
◎ 진행자 > 그것도 있고 이렇게 보는 거죠.
◎ 장성철 > 없어요.
◎ 장윤선 > 괜히 중간에 서울시장 그만두고 나갔다가 나중에 이것마저도 민주당한테 뺏길 수도 있고 그랬다가 너 자리나 지키지 왜 나와서 그랬냐라고 보수 유권자들한테 비판을 받을 거 아닙니까? 지금 보면 계속 옮겨 다니는 거잖아요. 저는 기획자의 마음이 한덕수에서 멈출지 아니면 한덕수 돌려봤는데 이걸로 안 돼 싶으면 또 다른 사람을 찾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다른 말은 누가 있습니까? 장 기자 보시기에는.
◎ 장윤선 > 저는 살 길이 마련된다면 저는 이준석까지 포함해서 다양하게 생각을 하겠죠. 그러나 저는 이 판은 끝났다. 이미. 이렇게 아무리 노력을 해봐야 국민 열 명 가운데 세 명 이상 설득하기 어렵다, 전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이준석은 어떤 선택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까?
◎ 장성철 > 지난주에 제가 한 1시간 반 정도 같이 얘기도 나눠보고 방송도 같이 했는데 단일화할 생각은 없어요.
◎ 진행자 > 뭔가요?
◎ 장성철 > 고한다는 거죠. 계속. 내가 이긴다. 제가 그랬죠. 언젠가는 이준석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 덕담을 했더니 60일 후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완주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장윤선 > 초반부터 범보수 연합 얘기는 돌았었어요.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포션을 이제 이준석 의원이 가져갈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굉장히 무의미한 수준이다 그러면 연대 파트너로 생각하겠습니까? 그렇게 박차고 나간 사람을. 근데 상당히 유의미한 득표를 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유의미한 숫자로 올라온다 그러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아니면 50일 안에 끝나는 싸움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중요한 변수가 안 될 수도 있다.
◎ 장성철 > 누구 기획자 설계자가 궁극적인 목적은 대선이라기보다는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진영의 주도권 기득권 권력을 놓지 않겠다라는 차원에서 후보를 처음부터 선택을 한 것 같아요. 김문수 딱 띄웠다가 그 다음에 한덕수 총리 띄우잖아요. 이분들은 이번에 후보가 돼서 대선에서 지게 되면 정치 안 할 분들이잖아요.
◎ 진행자 > 깨끗이 사라진다. 그런 카드가 낫다.
◎ 장성철 > 예, 그러면 우리는 계속 야당이 되더라도 우리의 주도권과 기득권은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우리 권력은 유지할 수 있어, 지방선거 공천 우리가 할 수 있지.
◎ 진행자 >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기에 한동훈 같은 분들이 되면 나중에 대선을 실패하고 오더라도 당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건 절대 안 된다. 이런 건가요?
◎ 장성철 > 예를 들면 대선 끝나고 나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야 될 거 아니에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대선에서 지면 거의 99%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당내 권력 투쟁이 벌어질 거잖아요.
◎ 진행자 > 그건 절대 보기 싫다, 이런 건가요?
◎ 장성철 > 네. 한동훈 대표를 빼놓고 배제하고 안 되게 하려고 이 설계를 지금 그리고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가 국민이 눈높이라든지
◎ 진행자 > 그런 구상이라면 김문수로 그냥 가지 뭐하러 한덕수까지 챙깁니까?
◎ 장성철 > 안 뜨잖아요.
◎ 진행자 > 뜨고 안 뜨고 어차피 질 건데 그 구상이라면.
◎ 장성철 > 김문수 안 뜨니까 자칫 잘못하면 한동훈이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
◎ 진행자 > 안전판으로 마련하는 거다. 정말 싫군요.
◎ 장성철 > 추측이니까요. 국민의힘 경선에서 일단 한동훈은 후보가 안 되게 만들어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장 소장님 보기에는 한동훈 전 대표는 어디까지 올라갑니까?
◎ 장성철 > 결선은 갈 것 같아요. 저는 홍준표 한동훈 이 두 분의 싸움이 아닐까.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장 기자.
◎ 장윤선 >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 진행자 > 홍준표 한동훈, 누가 거기선 유리합니까?
◎ 장성철 > 현재 분위기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더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의도에 떠돌아다니는 소문은 이철규, 윤한홍, 윤핵관 분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붙었고 이 모 씨라고 있어요. 국민의힘의 조직을 상당히 장악을 하고 있는 그분도 홍준표 후보 쪽에 붙었고 홍준표 후보가 기본적으로 의원들 한 40여 분 정도 내 사람으로 만들어 났다.
◎ 진행자 > 아까 전략적 관점에서는 극우에 몸을 담은 그분들의 전략적 관점에서는요. 홍준표 후보는 어떻습니까. 부담스럽나요?
◎ 장성철 > 헷갈릴 것 같아요.
◎ 진행자 > 우리 편인가 아닌가 이런 건가요?
◎ 장성철 > 그런 것도 있을 수가 있고 이분이 과연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거나 대선에서 떨어지면 당에 대해서 관심을 끊을까.
◎ 장윤선 > 안 끊죠.
◎ 장성철 > 대선에서 안 되더라도 그때 2017년도에 대선에서 지고 나서 당대표 선거 나왔잖아요. 내가 보수우파를 다시 세우겠다 이렇게 그렇게 또 나오지 않을까 그럼 당권을 우리가 또 뺏기네 그런 생각이 있으니까 지극히 한 집단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이러한 해괴망측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한덕수 대행은 실질적으로 옹립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나요? 가서 절하고 이런 분들 다죠?
◎ 장윤선 >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언론에는 한 50명 정도로 나오는 거니까요. 찐윤 친윤 핵심들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무슨 얘기를 하든 찐윤계로 분류되는 다른 선택은 없었던 이런 분들이 주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까지 판단을 해보면 나올 생각이 99%인데 결국 나올 수가 있을까.
◎ 진행자 > 현실적으로 말씀이시죠?
◎ 장성철 > 그게 상식적 아니에요.
◎ 진행자 > 상식을 한 번도 기대해 본 적이 없으니까요.
◎ 장성철 > 파면 당한 대통령 밑에서 2년 6개월 동안 총리를 했단 말이에요. 국정운영의 동반자잖아요.
◎ 진행자 > 상식을 왜 기대하십니까? 헌법도 계속 어겼는데요.
◎ 장성철 >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까 선거를 이기려면 저런 생각과 판단은 못할 것 같아요. 저 같으면 경선보다는 대선이 위주다. 우리가 가진 당내 기득권과 권력 그거보다는 우리가 정권 재창출할 가능성을 좀 더 높이는 거 그게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면 오세훈 유승민.
◎ 진행자 > 제가 장 소장님 잘 언뜻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요. 정치판 평론을 그렇게 오래 하셨는데 급성 난가병의 가장 중요한 증상 중에 하나가 상식적인 주변 판단을 못하게 된다는 게 있더라고요. 제가 옛날에 보면.
◎ 장성철 > 아부쟁이들이 옆에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근데 뭘 기대하세요?
◎ 장성철 > 그래도 대선 승리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 장윤선 > 저는 대선 승리에 대한 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까 말씀드린 소위 얘기하는 찐윤 친윤계 국회의원들이나 그리고 이 판의 주도는 사실상 내란 수괴 윤석열 피고인이 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인사하는 거나 이런 걸 보면.
◎ 진행자 > 윤 피의자입니까, 아니면 부인입니까?
◎ 장윤선 > 일심동체니까요. 어쨌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공당으로서의 사회적 기능 역할 또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돼서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겠다라는 공적 목표 이런 건 아무것도 관심이 없는 거죠. 오로지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있는 도구로서의 국민의힘, 이런 판단을 하는 거다. 그것은 물론 정부도 그렇게 만들었고 검찰도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고 경찰도 마찬가지 전부 사조직화 해버린 거잖아요. 비상계엄과 내란의 한복판에서 윤이라는 사람이 통치하는 전반의 내용을 보면 법도 형행화시키고 있는 거니까요. 심지어 헌법재판소마저 그렇게 만들려고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맥락 속에 한덕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 사람들은 무슨 대선을 통해서 뭘 열심히 해서 뭘 해보겠다 이건 아니고 오로지 자신들의 자기가 사면받을 수 있는 길, 그리고 또 한 측면에서는 재판도 잘 봐야 되겠지만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길, 윤 어게인 이것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나머지는 다 도구에 불과하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한심해요. 대선 이기려면 정말 룰을 저렇게 만들지 못하죠. 당내 경선에 경쟁력 있는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본선 경쟁력 있는 사람 뽑아야 될 거 아니에요. 전 국민 일반 대상으로 쭉 분위기 몰고 가면서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도 지지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아야 되는데 지금은 그냥 당 지지자들 당원들만 갖고 선택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후보를. 저거를 기획을 하고 설계한 사람이 과연 누굴까, 구체적으로 얘기는 들었는데 참 그런 생각을 하는 것들을 보면,
◎ 진행자 > 누굽니까?
◎ 장성철 > 당직자 중에 한 명이죠. 경선룰. 경선구도가 아니라 경선룰을 저렇게 하자라고 하는 것 이해가 되지 않는단 말이에요. 이게 대선은 포기하는 행동을 한 거고 판단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안타까워요.
◎ 장윤선 > 근데 제가 재판 관련해서 여러 가지를 취재를 하다 보니까 실제로 수사권 문제를 지귀연 판사가 얘기를 했잖아요. 시간 문제로 풀어주면서 이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수사권 문제가 나중에 이슈가 될 수 있으니 논의를 해봐라. 판사인 본인이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툭 던졌잖아요. 검찰의 수사권 문제로 오늘도 보면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혼자 자기 궤변을 40분 동안 마이크 잡고 얘기를 했다는 거니까 그런 걸 종합을 해보면 검찰 수사권 문제 때문에 공소 기각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야라는 얘기가 나와요. 윤 어게인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닐 수 있다. 거대한 음모론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또 하나의 장치로 한덕수 출마 이런 것들도 생각하는 것 아닌가.
◎ 진행자 > 생각할 가능성이 높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모든 상상을 하니까요.
◎ 장성철 > 오늘 보수 언론을 보더라도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위의 반응을 보더라도 출마하는 게 맞냐 그런 얘기가 많이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결국에는 출마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장윤선 > 출마 당연히 하면 안 되죠. 이 사람은 심판이에요. 대선 관리를 해야 되는 사람이고 본인이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인데도 전혀
◎ 진행자 > 오히려 즐기는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판을 즐기고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이런 거죠.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길 바라는 쪽에서는 봐라. 장윤선하고 장성철이 저렇게 입에 거품 물면서 반대하는 거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거 아니냐, 오히려 출마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는 거죠. 도리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도리에도 안 맞고 모양새도 정말 안 좋고요.
◎ 장윤선 > 염치도 없고요. 저는 이런 거예요. 다 떠나서 국민을 굉장히 우습게 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100% 심판받을 거예요. 그러면 야권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판이 될 겁니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무용한 일을 했다라고 본인들 스스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대선이 될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거든요. 반드시 평가해요. 우리 국민들이 이런 거 안 까먹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홍준표 후보가 그중 가능성이 높다고 그러셨으니까 되면 최종 후보로, 단일화 받을 수 있나요?
◎ 장성철 > 안 받을 것 같아요. 그분은.
◎ 장윤선 > 한동훈도 안 받죠.
◎ 장성철 > 국민의힘 같은 경우 대선후보가 되면 당무 우선권이 있어요. 당대표 원내대표의 권한을 한꺼번에 갖는 거예요. 만약에 홍준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됐어요. 단일화 안 한다. 한덕수 접어라.
◎ 진행자 > 마음대로 하라 그래라.
◎ 장성철 > 그러면 설계자의 설계 의도가 오류가 나는 거죠.
◎ 진행자 > 홍준표 후보 절대 안 하고 한동훈 후보 턱도 없고요.
◎ 장성철 > 다 반대하고 있어요. 지금.
◎ 진행자 > 혼자 나가서 몇 십 명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해서 설령, 한덕수 권한대행이 버틸 만한 뒷심이 있느냐 그건 아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죠. 그 얘기도 나와요. 오늘 제가 들은 얘기 중에 10억 쓰고 돌려받지도 못하는 판이 될 텐데 생각보다 무소속이 엄청나게 어렵다. 당의 기반이 있지 않은 사람이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통상 한 10억 정도 쓸 텐데 관용차하고 법카를 즐기시는 그분이 10억 쓰겠냐, 못한다. 그래서 출마 못할 거다 이런 현실론이 있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정치권에서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 장성철 > 기본적으로 5월 3일쯤 그만두면 돈은 거의 안 쓰고 대선 후보 단일화 경선할 수는 있죠.
◎ 진행자 > 가장 큰 변수는 제가 아까 여쭤봤지만 된 분이 받아줄 것이냐 이거죠. 그 경선 과정을.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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