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 50대 실종자, 72시간 넘게 '구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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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 72시간이 지났음에도 구조되지 않아 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실종된 50대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는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후 3시 반께까지도 발견이 되지 않고 있다.
구조당국은 목격자들로부터 붕괴사고 전 A씨를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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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11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로 실종된 50대 근로자 1명이 실종 72시간이 지났음에도 구조되지 않아 당국의 우려를 낳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실종된 50대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는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후 3시 반께까지도 발견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일부 구간의 지하가 무너지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실종 근로자 5명 중 3명의 안전이 먼저 확인됐으며, 20대 굴착기 기사 B씨는 사고 발생 13시간여만인 지난 12일 구조됐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사고 1시간여만에 휴대전화 전원이 나가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의 경우 매몰 사고에서 통상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을 넘긴 상태이나, 일각에서는 아직 생존 중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는 최장 377시간(15일)을 버틴 생존자가 있었으며, 지난 2022년 경북 봉화군 광산에 매몰됐던 광부들은 9일만인 221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낙하물 등 위험 요소가 많은 지하공간이 산재하고, 비가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당국은 목격자들로부터 붕괴사고 전 A씨를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공사 현장의 컨테이너는 총 6개 동으로, 내부에는 토사가 가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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