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김태술 감독 내친 고양 소노 손창환 전력분석팀장에게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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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가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다.
40대 최연소 감독으로 화제를 모은 김태술 감독을 경질한 고양 소노도 마찬가지.
소노는 "구단 창단 때부터 함게한 손창환(49)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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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가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다. 흥행여부를 떠나 경기 자체는 흥미를 더한다.
PO 진출팀은 4강PO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PO 진출에 실패한 팀은 이미 다음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40대 최연소 감독으로 화제를 모은 김태술 감독을 경질한 고양 소노도 마찬가지. 소노는 6강PO 2차전이 열리는 14일 오전 신임 사령탑을 기습 발표했다.
소노는 “구단 창단 때부터 함게한 손창환(49)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지난 10일 김태술 감독을 경질한지 나흘 만이다.
손 신임감독은 안양 SBS(현 정관장)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3년 은퇴했다. SBS 홍보팀을 시작으로 KT&G 전력분석팀장을 거쳤고, 2015년부터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로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 2022년 고양으로 이적한 손 신임감독은 캐롯과 데이원, 소노로 이어지는 구단 변천사에도 코치로 팀에 남았다.
구단측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합이 잘 맞았다. 전력분석이나 국제업무에 능숙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을 잘 이해하고, 선수들이 코트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은 손 신임감독은 “마음이 무겁지만,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전력분석을 잘 활용해 선수가 가진 강점을 더 키워서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지도자 출신인 타일러 가틀린(37)이 수석코치로 손 신임감독을 보좌한다. 가틀린 수석코치는 2017~2018시즌 NBA G리그 노턴 아리조나 선즈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스톡튼 킹즈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20년 전주 KCC(현 부산 KCC)로 둥지를 옮겨 2년간 생활했고, 2022년 일본 B리그 1부 교토 한나리즈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뒤 2024년에는 3부 도쿄 하치오지 트레인 감독을 맡았다.
소노는 “오랜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선수 영입 시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스킬트레이닝이 가능하므로 선수 훈련의 질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시즌 지도자로 데뷔한 김강선, 박찬희 코치도 손 신임감독과 함께한다.
‘젊은 선수 육성’으로 방향을 잡은 소노가 말 많고 탈 많은 2024~2025시즌과 악연을 완전히 끊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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