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중’ 뉴진스, 로마서 자유 만끽 ‘시선집중’[스경X이슈]
그룹 뉴진스의 민지와 하니가 한국을 떠난 근황을 전했다.
뉴진스의 독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지난 13일 민지와 하니가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사진에는 판테온이나 로마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한 멤버의 뒷모습이나 로마의 풍경 등이 담겼고, “‘버니즈’(팬덤명)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잠시 먼 곳에 와 있어요. 다들 이미 아는 것 같지만.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 와 보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적어 여행 중인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더불어 이들이 이미 언급했듯,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이 로마를 여행하거나 바티칸 관광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매니저나 다른 일행 없이 단둘이서 관광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여행 사진 공개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들의 휴식을 응원하는 팬들의 의견도 있지만,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진행 중인 만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및 독자활동 전개를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팀명 엔제이지(NJZ) 내세워 SNS를 개설하고 신곡을 발표하는 등 독자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지난달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뉴진스는 그 직후 홍콩 ‘컴플렉스콘’을 통해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알린 뒤 ‘엔제이지’ 이름이 들어간 SNS 계정명을 변경하고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지난 3일에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이 진행됐고,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부재가 곧 신뢰 관계 파탄의 증거’라는 주장으로 여전히 계약 해지라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가처분 인용과 관련해 뉴진스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 심문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렇듯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모 회사인 하이브 사이 시작된 갈등이 규모를 키워 장기간 이어지면서, 뉴진스의 대대적인 활동은 일본 도쿄돔 공연 이후 1년 가까이 멈춘 상태다. 2022년 7월 데뷔해 2년여의 뜨거운 활동 끝에 1년여의 휴식 기간을 갖는 초유의 상황 속 이들이 공개한 근황에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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