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 선두' 위즈덤이 살렸네! 최하위 → 한 계단 반등...'디펜딩 챔피언' KIA, 한숨 돌렸다

권수연 기자 2025. 4. 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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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위즈덤이 일단 숨통을 뚫어놓았다.

타선에서는 위즈덤의 홈런을 포함해 1군 콜업된 오선우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출격한 위즈덤은 송영진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위즈덤은 지난 2일 삼성전 이후 11일 만에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시즌 6,7호를 동시에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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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말 그대로 위즈덤이 일단 숨통을 뚫어놓았다. 주중에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 됐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에서 SSG랜더스에 11-5로 승리했다.

직전까지 10개 구단 중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던 KIA는 이 날 승리로 한 계단 반등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KBO리그에서 첫 QS+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위즈덤의 홈런을 포함해 1군 콜업된 오선우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규성도 3타수 2한타 1타점 2득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위즈덤의 대포본능이 팀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위즈덤은 2회 말 첫 타석에서 문승원의 13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이었다. 

6회 말에도 타격 선방이 이어졌다. 6회 말 선두타자로 출격한 위즈덤은 송영진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송영진은 7회에도 위즈덤에 얻어맞았는데 1사 후 직구를 때려 130m 결승 홈런포를 터뜨렸다. 8회 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초에 김대유가 무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며 사흘 전 50구를 던진 황동하가 등판했다. 안상현의 적시타에 얻어맞아 김성현, 오태곤, 정준재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지만 이후 고명준, 조형우, 현원회를 돌리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위즈덤은 지난 2일 삼성전 이후 11일 만에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시즌 6,7호를 동시에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또 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15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사진=연합뉴스,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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